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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사춘기도 안 된 10세 소녀에 유방암 날벼락 - 윤희영 기자의 뉴스 잉글리시(News English)
사춘기도 안 된 10세 소녀에 유방암 날벼락

“저는 아직 어려서 유방암이 어떤 병인지도 몰라요. 그런데 제가 그 암에 걸렸다니.”

미국 캘리포니아 라미라다에 사는 한나 파월 오슬럼이라는 10세 소녀가 유방암 진단을 받아 의사들을 놀라게 하고(stun doctors with her breast cancer diagnosis) 있다. 미국에서 유방암 판정을 받은 최연소자가 된(become the youngest person in America diagnosed with breast cancer) 한나는 이미 왼쪽 유방 절제수술을 받은(undergo a mastectomy on her left breast) 상태.

한나는 암 세포가 이미 임파선까지 전이돼(already spread to a lymph node) 추가 항암치료가 필요한(need further anticancer treatment) 단계에 가 있다. 최소한 2년 이상 있어야 초경과 사춘기를 맞을(be at least two years away from her menarche and puberty) 것으로 보이는 한나에겐 청천벽력(a bolt out of the blue)과 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

한나는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어요?(How could this happen?) 나는 이제 10살 밖에 안 됐어요(be ten years old). 암이 뭔지조차도 몰라요(do not even know what cancer is). 울기만 해요(just keep crying)”라고 말한다.

한나가 암 진단을 받은 것은 지난 4월. 왼쪽 유방 안쪽이 가렵다고 호소해서(complain of itching in her left breast) 엄마가 살펴보다가 멍울이 만져지는 것을 발견(notice a lump)했다.

부모는 한나를 의사에게 데려갔고, 멍울의 작은 일부(a small portion of the lump)가 검사를 위해 보내졌다(be sent away for tests). 하지만 당시만 해도 어느 누구 하나 유방암일 것으로 의심하는(suspect breast cancer) 사람은 없었다.

한나(오른쪽)와 어머니 캐리

그래서 충격은 더 컸다. 한나의 엄마 캐리 오슬럼씨는 “다들 유방암은 아닐 것이라고 했다”며 망연자실해(be stupefied) 있다. “유방암이 어린애들에게는 발생하지 않는(do not happen to the children) 것 아니냐”며 아직도 딸이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믿으려 하지 않고 있다. 암 전문의인 네이선 혼다 박사도 “어린이 유방암은 대단히 드문(be exceedingly rare) 경우인데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

검사 결과는 엄마의 기대와 다르게 나왔다(reveal otherwise). 유방암의 성형(成形) 상태(an adult form of breast cancer)인 침윤성 유관암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be found to have an invasive ductal carcinoma). 이에 따라 의사들은 지난 7일 암종양 제거를 위한 절제수술을 시행(carry out a mastectomy on May 7 to remove the cancerous tumor)했다. 임파선 제거를 위한 추가 수술도 앞두고(be facing further surgery to have the lymph node removed) 있다.

한나는 암 투병에 힘겨워 하면서도 “나도 정상적인 아이들처럼 되고 싶다. 학교에 가서 운동도 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싶다”고 칭얼대 부모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가족들은 한나의 투병 과정을 기록하기 위해 블로그(ourlittlesweetpea.com)를 만드는(set up a blog to document her battle) 등 그녀의 암 극복을 기원하고 있다.

한나 파월 오슬럼

어린이에게서 발생하는 암 비율은 0.1% 정도에(about 0.1% of breast cancer) 불과하다. 발병하더라도 암세포가 일반적으로 성인들보다 덜 공격적(be generally less aggressive than in adults)이다.

한나 담당 의사들은 그런 어린 나이에 유방암이 발생한(develop breast cancer at such a young age) 것은 암에 대한 유전적 소인(素因)이 있었다(have a genetic disposition to the cancer)고 볼 수 밖에 없다며, ‘최연소 유방암 환자’를 ‘암 극복 최연소자’가 될 수 있도록 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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