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전 6시30분(현지시각) 벌어진 일이다. 이 개는 길 한 복판에 피를 흘리며 꼼짝없이 누워있는(lie motionless and bleeding in the middle of the road) 개 주위로 미친 듯이 뛰어다니며 경찰의 접근을 저지(keep the police officers at bay by running frantic circles around the injured dog)하려 안간힘을 다한다. 경찰관들이 다가설 때마다 짖거나 달려들어 물러서도록 경고를 하곤(bark and lunge warning the officers to stay away) 한다.
이번 동영상은 칠레의 또 다른 ‘고속도로의 개 영웅’과 비슷한 점들이 많다(bear many similarities to another canine highway ‘hero’ from Chile). 지난해 12월 칠레 고속도로 CC-TV는 교통량이 많은 고속도로에서 개 한 마리가 차에 치여 죽자(be struck to death on a busy highway) 그 죽은 개를 길가로 끌어내려고 애쓰는 또 다른 개의 용기있는 동작을 포착(capture a dog’s bold move to drag the dead pooch to the side of the road)했다.
화제의 개는 고속으로 달리는 차들을 피해가며 가까스로 죽은 친구에게 접근(dodge fast-moving traffic to reach its dead friend), 길가로 물고 나오는 데 성공한다. 이 장면은 개들도 사람 못지 않게 서로 돌봐준다는(look out for each other)는 사실을 보여줬고, 이 흐뭇한 이야기(a heartwarming story)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명을 안겨줬었다(make a deep impression on human beings).
결국 개 주인이 ‘늘어난 개 가족’을 발견해 당국에 신고(find the dog’s ‘expanded family’ and call authorities)함으로써 신생아는 목숨을 건졌고, 개의 모성본능(the maternal instinct)에 의해 이뤄진 이 애틋한 이야기(this affectionate story)는 전 세계의 화제가 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