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에 걸리기(get food poisoning) 쉬운 여름철. 소비기한을 갓 지난(just edge past the use-by date) 식품, 먹어도 될까, 버려야(chuck it out) 할까. 이때처럼 애매하고 고민되는 경우도 없다.
간단히 말하자면(to be brief) 염분이나 당분에 절였거나(be salty or sugary) 발효 또는 건조된 식품(fermented or dried foods)은 어느 정도 지났어도 탈이 나지(get sick) 않는다. 딱딱한 치즈는 곰팡이투성이가 됐어도(become dusty with mold) 곰팡이만 모두 잘라내면(cut off any mold) 먹어도 괜찮다.
완연히 상한(be firmly on the side of sour) 우유는 마셔서는 안 되지만 케이크 만드는 데는 사용해도 된다.
하지만 고기류는 절대 안 된다. 생고기(raw meat)는 공장식 밀집 사육으로 인해(owing to intensive factory farming) 마트에서 사올 때 이미 어느 정도 오염돼 있다고 봐야 한다.
식품의 안전성을 지키기 위해(in a bid to ensure the safety of food) 박테리아 번식을 방지하는 데는 여러 방법이 있다. 그 중엔 피클처럼 식초 같은 산성 액체에 보존하는(preserve it in acidic liquids like vinegar) 방법이 있는데, 유통기한을 넘겼어도 별 문제가 없다.
꿀이나 잼처럼 당분 덩어리인 것도 먹을 수 있고, 전혀 해롭지도 않다(be edible and perfectly harmless). 발효과정(a process of fermentation)을 거친 젓갈(fermented fish)이나 바짝 말린 먹거리 역시 배탈이 날(suffer from an upset stomach) 염려가 없다.
같은 맥락에서(in the same vein) 계란도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 기준이 훨씬 지난 후에도(long after the benchmark) 카스텔라 빵이나 샐러드의 완숙 계란으로는 사용해도(be used in a sponge cake or hardboiled in a salad) 괜찮다. 물론 스크램블, 프라이, 반숙으로 먹어서는(be eaten scrambled, fried or soft-boiled) 안 된다.
닭·오리 등 가금류와 돼지고기(poultry and pork)는 어떤 경우에도(under no circumstances) 먹지 말아야 한다. 식중독의 최대 요인(the biggest source of food poisoning)이 된다.
밀집 사육된 동물에 가해진 엄청난 스트레스(the tremendous stress imposed on intensively reared animals)가 면역체계를 약화시켜(weaken their immune systems) 박테리아투성이가 되기 쉽게 만들기(make them prone to becoming riddled with bacteria) 때문이다.
한 가지만 더!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데워 먹을 때는 조심해야 한다. 오븐에서 완전히 익혀 먹는 것만큼 안전하지 않다(be nothing like as safe as cooking thoroughly in the oven). 전자레인지는 전체적으로 골고루 열을 전하지(give an even temperature throughout) 못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따라서 포장에 표시된 것보다 더 오랜 시간 조리를 해서(give it a longer cooking time than the packet advises) 먹어야 탈이 나지 않는다.
☞ http://www.dailymail.co.uk/femail/article-2340571/Scared-eat-food-past-use-date-Read-chuck-.html
☞ http://www.theguardian.com/lifeandstyle/2012/jun/17/use-by-dates-on-f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