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아내를 때리는 등 가정폭력을 행사했다가는 새 장가 가기도 힘들게 됐다.
영국 내무부는 학대를 일삼는 배우자들(abusive partners)에 대한 가정폭력 단속(a crackdown on domestic violence)을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 가정폭력 사범들-대부분 남성이지만 늘 그렇지는 않은(mostly but not always men)-은 1차적으로 경찰에 의해 최장 2주까지 가족 접촉이 금지(be barred from the family for up to a fortnight by police)된다.
피해자가 법원으로부터 금지명령을 받아낼 필요 없이(without the need for victims to seek a restraining order from the courts) 자동적으로 시행된다. 가해자가 집에 머물기를 피해자가 원하더라도 경찰이 강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그 다음엔 그들의 이름을 가정폭력 명부에 올리고(be placed on a domestic abuse register) 과거 폭력행위에 대해 상세히 기술하도록(detailing past violence) 할 계획이다.
또 경찰에게 명부에 오른 가정폭력범을 추적해 장래의 새 배우자들에게 그들의 전력에 대해 경고할 권한을 부여하게(be given powers to track those on the register and warn any future partners of their history) 된다. 따라서 가정폭력범들은 다른 배우자 상대를 만나 다시 결혼을 하려 해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작키 스미스 영국 내무장관은 이와 관련, “점증하는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to help the victims of domestic abuse) 이 같은 조치들을 강구하게(deliberate and take these measures) 됐다”며 “우선 이번 주 중 가정폭력 실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에서는 지난 2007년 남성 38명과 여성 104명 등 142명이 가정 내 폭행으로 사망하는(be killed in domestic attacks) 등 희생자가 늘어나고 있다. 또 약 95만명으로 추산되는 사람들(an estimated 950,000 people)이 지난해 특정 형태의 가정폭력을 겪은(suffer some form of domestic abuse) 것으로 조사됐다.
데레사
2009년 3월 10일 at 8:40 오전
선진국인 영국도 그렇군요.
유엔통계에 의하면 전세계적으로 남편에게 맞아죽는 여자가
암에 걸려 죽는 여자보다 더 많다고 해요.
좋은글에 추천 올리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