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륙 도중 활주로 끝에 충돌한(smash into the edge of the runway upon landing) 아시아나 여객기의 불타고 훼손된 상태를 감안할 때(given the charred and mangled state)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지(result in more fatalities) 않은 것은 기적에 가까웠다(be little short of a miracle). 천우신조로 목숨을 건졌다고(escape death by the grace of God) 말하는 이들도 있다.
꼬리 부분이 떨어져나간(tear off its tail) 끔찍한 상황에서도(in such dire circumstances) 여러 요인이 생존 가능성을 높였다(increase the odds of survival). 좌석도 한몫했다(play a role). 최신 여객기 좌석들은 중력의 당기는 힘 16배까지(up to 16 times the pull of gravity) 극도의 힘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be designed to withstand extreme forces). 좌석과 바닥 연결 부위가 추락사고를 당해도 풀리지 않게(do not come loose in a crash) 강력하게 부착돼 있다.
여객기 내부는 불연성 소재로 구성돼 있다(be composed of fire proof materials). 기내 플라스틱과 직물들(plastics and fabrics aboard airplanes)도 불길을 지연시키게끔 제작돼 있고(be engineered to retard flames), 불에 닿아도(encounter fire) 유독 가스를 내뿜지(produce toxic fumes) 않도록 특수처리 돼 있다. 유독가스가 화염보다 더 치명적이기(be more deadly than flames) 때문이다.
지상 구조활동을 벌이는 비상대응 요원들(emergency-response crews)도 그 어느 때보다 첨단화된 장비들을 사용한다. 적외선 탐지기를 갖춰(be equipped with infrared detectors) 연기 속에서도 앞을 볼 수 있어(see through smoke) 신속한 구조활동을 펼칠(carry out a quick rescue operation) 수 있다.
또 비행기 동체에 구멍을 뚫어(pierce the fuselage) 발화 지연 물질을 투입할(put fire-retardant agents) 수 있는 장비도 갖추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90초 내에 대피를 완료해야 한다는(be completely evacuated within 90 seconds) 것. 그래야 화염과 연기가 기체를 휩싸기(engulf a fuselage) 전에 비행기에서 빠져나올 가망성이 있다고(have a fighting chance to flee an airplane) 한다.
이번 사고가 수많은 인명을 앗아가는(take many lives) 대참사가 되지(turn into a crushing calamity) 않은 것은 골절된 꼬리뼈를 무릅쓰고(in spite of a broken tailbone) 마지막 한 사람(every last person)이 비행기에서 빠져나갈 때까지 승객들을 안전한 곳으로 안내했던(usher passengers to safety) 승무원,
겁에 질린 초등학생 나이의 소년을 등에 업고 내린(carry a frightened elementary school-aged boy on her back off the plane) 승무원,
눈물을 흘리면서도 침착하게 부상자들을 업어 나른 (be shedding tears, but still calm and carrying injured people piggyback) 그 승무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 http://nation.time.com/2013/07/07/san-franciscos-boeing-777-crash-why-it-was-surviv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