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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박수 치는 건 자의반 타의반? - 윤희영 기자의 뉴스 잉글리시(News English)
박수 치는 건 자의반 타의반?

박수 칠 때 애매한 경우, 누구나 겪어봤음직하다. 남들은 치는데 혼자 치지 않고(hold the applause) 우두커니 앉아 있기도(sit still) 그렇고, 다른 사람들은 계속 치는데(keep on clapping) 혼자서만 매몰차게 먼저 손을 내려놓는 것도 눈치 보이고….

박수는 동료 집단의 사회적 압력에 마지못해 따라가는(bow to peer pressure) 경우가 많다. 전염병처럼 전염성이 있다(be as infectious as a contagious disease). 본능적으로 소리에 반응해(instinctively respond to the noise) 무심코 손뼉을 친다. 한두 사람이 치기 시작하면(start applauding)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병처럼 번진다(spread like an infection).

스웨덴 웁살라대학 연구팀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 사람이 박수를 치면 나머지 다른 사람들이 따라 치는 데 2초밖에 걸리지 않는다고(only take a couple of seconds for the rest of the crowd to follow) 한다. 의식적인 결정을 하는(make a conscious decision) 것이 아니라 무작정 따라 한다는(blindly immitate it) 것이다.



	[윤희영의 News English] 박수 치기 : Clapping your hands 일러스트

박수 소리가 한두 군데서 나오면 연쇄반응을 일으킨다( spark a chain reaction ). 소리가 커지면 그 박수 소리 크기에 자극을 받아( be spurred on by the volume of applause ) 또 다른 사람들도 잇달아 가담하게( join in ) 된다. 사회적 전염 형태( a form of social contagion )로 나타나는 것이다.

길게 이어지는 박수( lengthy applause )는 공연에 대한 최고의 인정 표시로 여겨진다( be seen as the ultimate mark of approval on a performance ). 박수의 길이는 공연 작품성에 정비례하는( be directly proportional to the quality of a performance )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사실 박수 길이는 작품성보다는 집단의 사회적 압력과 더 긴밀한 연관이 있다( be more closely linked to peer pressure ). 공연 완성도가 박수의 양이나 길이를 몰아가는( drive the amount and length of an ovation )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이 계속 치고 있는 한 자기도 계속 친다( keep on putting their hands together as long as everyone else does ). 다른 관객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영향을 받는다( be influenced by how other members of the audience behave ).

그러다가 일단 한 사람 또는 두 사람이 박수를 그치면 옆 사람들도 곧 시들해진다. 어느 한 사람이 용감하거나( be brave ), 아니면 박수를 치다가 지치거나 지루해져서 중단하면( get tired or bored enough to stop ) 박수 소리가 사그라지기 시작한다( start dying out ).

그리고 관객의 5~15%가 박수 치는 것을 중단하면 나머지 사람들도 서둘러 손을 내려놓는다.

남들은 조용해졌는데 혼자만 계속 박수 치다가( go on clapping alone ) 나홀로 뻘쭘해질까 봐( feel awkward and embarrass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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