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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쓰레기 같은 것” - 윤희영 기자의 뉴스 잉글리시(News English)
“쓰레기 같은 것”

"쓰레기 같은 것"이라거나 "쓰레기 같은 놈"이라는 표현이 있지요.

여기에 적합한 영어 단어가 "scum"입니다.

최근 독일의 전범 아돌프 히틀러의 인간적 측면을 조명한 영화 ‘몰락 – 히틀러와 제3제국의 종말’이 개봉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영화는 베를린 지하 벙커에서 보낸 히틀러의 말년을 관대한 시각으로 바라봅니다.

히틀러는 공포에 떨기도 하고, 자신의 약점을 측근들에게 숨기려 애쓰는 인간적 모습도 보인다.

영화에서 히틀러는 지하벙커를 이리 저리 오가며 자신의 장군들에게 소리를 지릅니다.

"이 겁쟁이들, 반역자들, 쓰레기 같은 놈들!"하고 말입니다.

"You cowards, traitors, and scum!"하고 소리를 지른 것입니다.

scum은 집합적 의미가 있어서 굳이 복수형을 쓰지 않습니다.

"이 밥벌레 같은 놈아!" "이 밥만 축내는 식충이야!"라고 할 때도 scum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You filthy scum!"이라고 말하지요.

어떤 인물이나 사람들을 향해 "인류의 쓰레기들아!" "사회의 쓰레기들아!"하고 외칠 때는

"You, dregs of humanity!""You, scum of society!"라고 하면 되지요.

dreg라는 단어는 scum과 같은 뜻입니다.

당신은 그런 사람이라도 변명을 해주고 싶습니까?

"우리 모두에겐 동물적인 면이 있는거야"라고 옹호해주고 싶습니까?

그러면 "There is an animal in all of us."라고 말하세요.

재미있는 표현이지요?

윤희영의 News English 산책 바로가기

6 Comments

  1. 강인선

    2004년 9월 24일 at 12:24 오후

    윤희영씨, 이 블로그에 오니까 웬지 소매를 걷어붙이고 "이 쓰레기 같은 것아"라고 외치고 싶어지는데, 내가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받은 거 맞지요? ^^:;   

  2. 장창락

    2004년 10월 6일 at 2:33 오전

    대충 어렵구먼.
    외국 나가면 난 욕도 못하고 살것같아.
    고민끝에 한 마디 하고 나면
    ‘청컨대 개시키가 돼 주시겠습니까?’
    뮈 그런 문장이 되고 말더라고. 잘 배우고 갑니다.    

  3. 심주석

    2004년 10월 9일 at 7:13 오후

    안녕하십니까. 쓰레기에 관해서 제가 블로그에 글을 하나 달었습니다.
    보고 평가해주신다면 고맙겠습니다.   

  4. 롤랑의노래

    2005년 1월 26일 at 3:03 오후

    "우리 모두에겐 동물적인 면이 있는 거야"이 표현은 부정의 맥락이 아니라 긍정의 맥락에서 그 뉘앙스를 살려야 하지 않을 듯 싶군요.부정의 맥락에서 처리한다면 "동물보다 못한"또는 "짐승이하"라고 하거나,인간을 아예 사물화하여 물체또는 "것"으로 표현하는 것이 언어의 실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퍼득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군요.개와 고양이가 서로 어깨동무 하듯이,"우리 모두에겐 동물적인 면이 있는"것이 아닐까요.    

  5. 미겔리또

    2005년 3월 22일 at 6:37 오후

    Crap보다 Scum이 더 많이 쓰이나요?   

  6. 엄마

    2005년 9월 6일 at 8:34 오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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