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WP_Widget에서 호출한 생성자 함수는 4.3.0 버전부터 폐지예정입니다. 대신
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市정부가 시민들 살 빼기 운동 - 윤희영 기자의 뉴스 잉글리시(News English)
市정부가 시민들 살 빼기 운동

미국 펜실바니아주(州) 필라델피아시가 시민들의 살 빼기(weight-loss)를 시정(市政) 주요 과제 중 하나(one of the city’s main goals)로 추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필라델피아시는 높은 비율의 비만과 당뇨병, 심장병(high rates of obesity, diabetes and heart disease)이 도시문제로 등장함에 따라 존 스트리트(John Street·57) 시장(mayor)이 직접 시 전체를 살 빼기 운동으로 유도(getting the entire city to lose weight)하는 등 행정력을 동원해 왔다.

덕분에 1999년 미국 제1의 비만 도시(the fattest city in America)로 꼽혔던 필라델피아는 올 들어 휴스턴과 디트로이트 아래 3위로 내려와 어느 정도 불명예(dishonor)를 씻어냈다.

지난 2월부터는 프로농구팀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Philadelphia 76ers)’와 함께 전 시민이 76일간 총 76의 살을 빼는(to lose 76tons in 76days) 운동을 벌이고 있다.

비만이 전국적으로 증가 추세(rising around the country)에 있지만, 특히 흑인이나 히스패닉들의 식단은 전통적으로 살이 많이 찌는 음식(high-fatt foods)으로 돼 있어 그 현상이 두드러진다.

이 때문에 필라델피아의 살 빼기 작전은 모든 인종·계층(all races and classes)을 망라하지만, 주로 흑인을 대상(mainly aimed at African-American)으로 하고 있다.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balanced diet and regular exercise)을 주도하고 있는 스트리트 시장은 젊은 시절 30㎏ 이상 감량에 성공(succeeded in losing more than 30㎏ as a young man)한 경험을 갖고 있다.

지금도 거의 매일 아침 4시면 자택 지하실 체육관에서 운동(works out most days at 4 a.m. in his basement gym)을 한다.

취임 때(since he took office)부터 “생산적 삶을 영위하기 위해선(in order to lead productive lives) 건강에 책임을 져야 한다(need to take charge of one’s own health)”며, 자신의 죽마고우(childhood friend)이자 매주 방영되는 30분짜리 체중감량 케이블 TV프로 사회자(host of a weekly half-hour cable TV program about weight loss)인 그웬 포스터를 살 빼기 운동 책임자로 임명했다.

연봉 7만9000달러($79000-a-year salary)에 책임자 자리를 수락한 그녀는 우선 기업 기부금(corporate contributions)과 자원봉사자(volunteer) 도움을 얻어 무료 헬스클럽 프로그램과 식단 바꾸기 운동을 도입,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 때문에 종전엔 장사진을 이루던 치즈스테이크(cheese steak)와 대형 샌드위치(hero sandwich or hoagie) 식당들이 가격인하 경쟁을 벌이는 등 고객 유지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일부에선 스트리트 시장의 이러한 캠페인에 회의감(skepticism)을 나타내기도 한다.

제임스 케네디 시의원(member of the City Council) 같은 이들은 중산층 감소나 이민문제 등 더 시급한 현안을 도외시한 캠페인으로 치부(dismiss the campaign as a distraction from more pressing issues)하고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고 비난한다.

◇Pros and Cons

Whether large numbers of Philadelphians will lose weight and change their habits is the source of some skepticism.

James Kenney, a member of the City Council and a frequent critic of Mayor Street, has dismissed the fitness campaign as a distraction from more pressing issues.

"If I was going to pay a fitness czar," Mr. Kenney said, "I think I’d rather have that person concentrate more on immigration and population loss and the attempts at retaining the middle class."

Still, with a mayor who signed off his last weekly radio address by admonishing his listeners to drink their water, there are signs that some people are paying attention.

Men’s Fitness magazine recently upgraded Philadelphia’s status to third-fattest city, after Houston and Detroit. And a lot of people have started talking about improving their diets and getting in shape.

필라델피아는 미 동부 애팔래치아산맥 동쪽 기슭에 있다. 뉴욕과 워싱턴의 거의 중간, 델라웨어강(江) 오른쪽에 위치한다. 인구는 약 145만명.

1636년 스웨덴계(系) 이민이 최초의 백인 마을을 건설했고, 1681년 영국계 이민이 유입되면서 본격적인 발전이 시작됐다. 독립전쟁을 전후해서는 미 독립군의 최대 거점이었고, 여러 차례 회의가 개최됐다.

1776년에는 인디펜던스 홀에서 독립선언이 발표됐고, 1790∼1800년 미국의 수도가 되기도 했다. 19세기 초에는 미국에서 가장 큰 도시였다. 상업과 공업이 주요 산업이며, 은행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기업·공장들이 집중해 있다.

공업 가운데 중요한 것은 정유산업으로, 미국 동부에서 석유 생산량이 가장 많다. 기계·금속·섬유·식품가공·화학·인쇄제본·제지·의료기구 등 제조업 분야도 다양하다.

고속도로·철도·항공로가 집중된 델라웨어강 연변에는 80 km에 걸친 항만시설이 갖춰져 있다.

필라델피아 교향악단을 비롯해 다양한 음악·발레 단체가 있으며, 필라델피아 미술관·로댕미술관·자연과학아카데미·프랭클린연구소·펜실베이니아대학 등 문화·교육기관이 많다.

윤희영의 News English 산책 바로가기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