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들은 어디서 어떻게 외국인들을 붙잡아 인질로 삼는 걸까(seize foreigners and take them hostage). 시리아 내 반군단체가 지난달 초 참수된(be decapitated) 소트로프 기자를 IS가 납치하도록 도와줬다는 소문이 돌면서 ‘인질 암시장’에 관심이 쏠리고(draw attention to the hostage black market) 있다.
예멘 내의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AQAP)는 현지 부족 납치 조직이나 범죄 갱단(tribal kidnapping rings or criminal gangs)이 납치한 외국인을 사들이는 식으로 인질을 확보한다. 스스로 몸값 협상을 벌이며 인질을 억류·이동시킬 노하우와 기반 시설(the know-how and infrastructure to detain and move hostages as well as negotiate for their ransom)이 없는 작은 조직들이 먼저 인질 거래를 제의해온다고 한다.
그러나 IS는 달리 움직이고 있다. 참수한 인질 4명 모두 직접 납치했다. 자체적인 비밀 ‘정보팀’들을 여러 곳에 배치해(deploy its own clandestine ‘intelligence teams’ in different locations) 필요에 따라 외국인 납치를 돕게(help facilitate the abductions) 하고 있다.
과거 테러 조직들과 달리 사람(Men), 돈(Money), 군수품(Munition) 3M을 갖춘 IS는 코란 구절을 악용해 “무슬림이 아닌 자들은 목을 쳐도 되고, 무엇이든 훔쳐도 된다”며 조직원들을 독려해왔다. 급기야 12일(현지 시각)엔 “이교도 가족을 노예로 만들고 여성은 성노예로 삼는 것이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정해져 있다”는 해석을 내놓아 전 세계를 전율시키고(make the whole world shudder) 있다.
☞ http://www.vocativ.com/usa/nat-sec/isis-hostages/
☞ http://www.news.com.au/world/how-does-isis-get-its-hostages/story-fndir2ev-1227085068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