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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오늘 죽는 것 아닌가 두려웠던 히틀러의 시식 시종은 - 윤희영 기자의 뉴스 잉글리시(News English)
오늘 죽는 것 아닌가 두려웠던 히틀러의 시식 시종은

독일 베를린에 사는 마고 볼크 할머니는 97세가 된다. 남편을 앞세웠고(survive her husband), 자식은 없다. 애를 낳지(give birth to a baby) 못했다. 기구한 운명 탓이었다(due to her adverse fortune).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을 가졌었다. 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가 식사를 하기 전 먼저 먹어보는 시식 시종(food taster)이었다. 독살 당할(be poisoned to death) 것을 두려워한 히틀러가 삼시 세끼 독이 들어 있는지 먹어보게 한 독일 여성 15명 중 한 명이었다.

남편이 1941년 징집당하고(be drafted into the army), 집이 영국군 폭격으로 파괴된 후 친정 근처로 피신한 것이 불행의 시작(the beginning of misfortune)이었다. 히틀러가 은신해 있던(hide out) 동부 기지 근처였다. 어느 날 들이닥친 친위대가 매일 차량으로 출퇴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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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식 연발 권총에 총알 1발을 넣고(place a single bullet in a revolver) 원형 탄창을 돌린(spin the cylinder) 뒤 총구를 머리에 대고(point the muzzle at the head) 방아쇠를 당기는(pull the trigger) 러시안룰렛 게임 같았다. 음식을 입에 넣을 때마다 눈물을 흘렸다(shed tears). 오늘은 죽는 것 아닌가 두려웠다. 그러곤 울음을 터뜨렸다(burst into tears). 살아남은 것이 감사해서였다(be grateful for still being alive).

1944년 일단의 독일군 장교들이 히틀러 은신처 안에서 폭탄을 터뜨려(detonate a bomb inside his lair) 암살하려 한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go down the drain) 뒤엔 수용소에 가둬놓고 더욱 철저히 감시했다. 한 친위대 장교가 도와줘 베를린으로 도망갔지만 운명은 최악으로 치달았다(take a turn for the worst).

1945년 베를린이 러시아군(軍)에 점령당했다. 강간은 전쟁 도구(a tool of war)라는 스탈린의 명령을 받은 러시아 군인들을 피해 할머니처럼 옷을 꾸며 입고 숨어 있었지만 어느 날 붙잡히고 말았다. 감금당한(be locked up) 채 무려 14일간 밤낮으로 강간을 당했다(be raped all day and night).

생지옥(hell on earth)이 따로 없었다. 옷을 찢어발겨(rip her clothes into shreds) 끌고 다니며 온갖 짓을 다했다. 아이를 낳을 수 없을(be left unable to bear children) 정도로 만신창이가 됐다(be thoroughly injured).

1946년 어느 날, 행색이 초라하고(look shabby) 뼈만 앙상한(be nothing but skin and bones) 남자가 문 앞에 서 있었다. 거의 알아볼 수 없었다(be barely recognizable). 남편이었다. 죽음은 면했지만(escape death) 러시아군에 잡혀(fall into Russian hands) 포로수용소에 갇혀 있다가(be imprisoned in a prisoner of war camp) 45㎏의 몸으로 돌아왔다.

몇 년 후 남편이 아이가 안 생기는 이유를 물었다. 더 이상 숨길 수 없어 전쟁 통에(in the ravages of war) 겪었던 일을 털어놓았고 부부는 끌어안고 오열했다(cry out in sorrow). 이후에도 남편은 그녀를 아끼며 45년을 함께 살다 떠났다. 그녀는 100세를 앞둔 지금까지 그 14일간의 밤낮 악몽을 꾸고 있다.

https://www.onmogul.com/articles/i-was-hitler-s-food-taster-woman-had-most-dangerous-job-in-nazi-germany

http://www.mirror.co.uk/news/real-life-stories/adolf-hitlers-food-taster-tells-4282509

http://www.spiegel.de/international/germany/hitler-food-taster-margot-woelk-speaks-about-her-memories-a-89209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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