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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불황 때 10대들 커서는 성격이… - 윤희영 기자의 뉴스 잉글리시(News English)
불황 때 10대들 커서는 성격이…

경제불황에서 헤어나려(in a bid to extricate ourselves from the economic downturn) 안간힘을 쓰느라(bend over backwards) 다들 지쳐 있는(be fucked out) 가운데 그나마 위안거리(a crumb of comfort)가 될 만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기침체기에 성장한(grow up during economic recessions) 젊은이들이 호황만 누린 이들보다 덜 이기적이고 덜 자기중심적인(be less egocentric and self-obsessed) 성격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남들에게 관대하고 배려심 있는(be magnanimous and considerate toward others) 성인들로 자라나 훗날 위기 극복 뒤에는 사회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얘기다.

미국 에모리대학의 심리과학자(psychological scientist) 에밀리 비앤키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불황 때 성인기에 접어든(enter adulthood during economic depressions) 젊은이들은 균형잡힌 인격의 어른이 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be more likely to become well-rounded adults) 한다. 호황기에 순탄한 인생 출발을 누린(enjoy an easy start to life) 젊은이들과 달리 어려운 위기 상황을 체험하면서(go through critical situations) 자아도취와 특권의식을 꺾게 된다는(dampen their narcissism and a sense of entitlement) 것이다.

[윤희영의 News English] 경제불황 속 위안거리

이 같은 결론은 연구팀이 1930~1994년 사이에 출생한 3만5000명을 상대로 한 3개 대규모 실험 결과들을 분석해(analyze the results of three large studies) 도출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성장할 당시의 평균 실업률(average unemployment rates)은 인생 훗날 성격 특성과 직접적 상관관계가 있는(directly correlate with their personality traits later in life) 것으로 조사됐다.

호황 때 쉽게 돈을 버는 시절만 거치며 성인이 된(come of age living times of easy wealth only during booming economic cycles) 젊은이들은 자기밖에 모르는 경우가 많다. 본인 능력이 대단한 양 착각해 잘난 체하며(give themselves airs) 오만하고 무례해진다(become arrogant and insolent). 남에 대한 배려라곤 눈곱만치도 없는(do not have a scintilla of consideration for others) 독선적인 사람(egotistic persons)이 되기 쉽다.

반면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에 불경기를 경험한(experience hard times in their late teens and early 20s) 젊은이들은 상대적으로 겸손하고 너그러운 성격(relatively modest and broad-minded characters)을 갖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늦게 취직되고, 가장 먼저 해고당하는(be the last to be hired and the first to be fired) 인생의 쓴맛을 보면서(taste the bitters of life) 자신이 특별하고 대단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고비 고비 험난한 산들에 올랐을 때마다 발아래 세상이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고 내려오기 때문이다.

4 Comments

  1. 관조자/觀照者

    2014년 5월 20일 at 8:53 오후

    대단히 감사합니다. Dailymail나 Businessweek 등 KBS 등에서 접하기 어려운 영국紙와 그들의 생강한 영어를 읽고 있으면 境界線이 더 넓어지고 우리 들의 무대가 더 넓어진 것 같아요.

    어떠한 뜻에 있어서 Ms. YOON이 ‘Collector’가 되어서 Europe을 scan하고 계신 것 같아서 그것이 다 우리들을 위한 수고로 생각 됩니다.

    Good continuation!    

  2. 윤희영

    2014년 5월 22일 at 10:12 오전

    자주 격려 말씀 들려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꿀 데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관조자/觀照者

    2014년 5월 22일 at 11:29 오후

    ‘꿀 데이’? 후.후.후. Thank you anyway!   

  4. W

    2014년 6월 18일 at 9:33 오전

    Ms. Yoon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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