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세대’로도 불리는 ‘밀레니얼 세대’는 일반적으로 18~34세 연령층을 일컫는데(be generally defined as age bracket between 18 and 34), 1980년대 초부터 1990년대 말 사이에 태어난 이들은 게으르고, 소셜 미디어에 중독돼 있으며, 무책임한 것으로 종종 언급돼왔다(be often referred to as lazy, addicted to social media and irresponsible).
이에 비해 ‘X세대(35~50세)’는 약 30%, ‘베이비붐 세대(51~69세)’는 20%만이 스스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등 연령집단(age cohort)의 나이가 더 많을수록 자신들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를 들어 이른바 ‘침묵 세대(the so-called Silent Generation·70~87세)’는 자신들을 근면하고(83%), 책임감 있으며(78%), 애국적인(73%) 것으로 자칭하는(describe themselves as hard-working, responsible and patriotic)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붐 세대의 77%도 스스로 근면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밀레니얼 세대는 12%, X세대는 26%만이 애국적이라고 생각하는 등 긍정적 자평(自評) 비율이 크게 낮았다.
‘세대’란 비슷한 시기에 태어나 유사한 생각·문제·태도·문화·경험을 공유한 개인들의 전체(the entire body of individuals who share similar ideas, problems, attitudes and cultural experiences)를 말한다. 베이비붐 세대처럼 특정한 역사·문화적 환경에서 특별한 출생 집단을 설정하는(locate particular birth cohorts in specific historical and cultural circumstances) 용어로 쓰이기도 한다. 가령 ‘잃어버린 세대(The Lost Generation)’는 1883~1900년 사이에 태어나 1차 세계대전 중 전장(戰場)에서 수많은 죽임을 당한 세대를, ‘침묵 세대’는 1925~1942년에 출생해 2차 세계대전에 이어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에도 참전해 많은 이가 희생당한 세대를 지칭한다.
미국엔 ‘가장 위대한 세대(The Greatest Generation)’가 있다. 1901~1924년에 태어나 대공황 중 성년이 되면서(come of age during the Great Depression) 온갖 고생을 다하고,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전쟁 참화까지 겪은(undergo the ravages of war) 세대를 말한다. ‘G.I. Generation’으로 불리기도 한다. ‘Government Issue(군인)’로 징집·파병된 인원이 많았던 세대라는 의미다.
우리나라로 치면 일제강점기 전후에 태어나 항일 투쟁과 6·25전쟁 참전 후 오늘날 경제 발전의 초석까지 깔았던 세대에 해당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이들은 ‘가장 위대한 세대’는커녕 그저 ‘침묵 세대’ ‘잃어버린 세대’ 취급을 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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