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세계에는 독특한 식탁 예절들(distinctive table manners)이 있어 실례하지 않으려면(avoid a faux pas) 주의해야 한다(pay close attention to them). 멕시코에선 초대한 사람이 “Buen provecho(맛있게 드세요·Enjoy your meal)” 할 때까지 기다려야지, 먼저 음식에 손을 대면 안 된다. 30분 정도 늦게 도착하는 것이 주인에 대한 예의다.
중동에선 아무 말 없이 먹어야 한다. 왼손으로 음식을 건네줘서도 안 된다. 불결하고 불손하다고(be filthy and insolent) 생각한다. 독일에선 포크로 가능한 한 많은 음식을 잘라 먹어야 한다. 요리가 잘됐다는 찬사다. 캄보디아에선 후루룩 소리를 내고 입을 쩝쩝대면서(slurp and smack your lips) 먹는 것이 예의다. 맛나다는 표시다. 몽골에서 우유 또는 유제품을 쏟는(spill milk or dairy products) 것은 금기다. 악운으로 여겨진다.
칠레에선 손에 나이프 등 날붙이를 들고 얘기하는(speak with cutlery in your hands) 것이 엄청난 결례(an awful discourtesy)이고, 미국에선 음식을 입으로 불어가며(blow on your food) 먹는 것을 무례하다고(be impertinent) 여긴다. 이집트에선 차를 따라줄 때 받침 접시로 넘쳐흐르도록(spill over into the saucer) 따라야 하고, 다른 사람 식사를 엿봐서는(peek at someone else’s dinner) 안 된다.
러시아에서 꽃 선물은 언제나 홀수이어야 한다(must always be in odd numbers). 남아공에선 식사 중에 눈길이 마주치지 않도록 해야(avoid making eye contact) 한다. 스페인에서 빵을 수프에 찍어 먹었다가는 상스럽다는(be indecent) 소리를 듣는다.
아프가니스탄에선 빵이 바닥에 떨어졌을 경우 주운 다음 반드시 키스를 해야 한다. 손님을 출입문 가까이 앉게 하는 것은 모욕적인 행동(insulting behavior)이므로 가장 멀리 앉게(be seated the farthest away) 한다. 잠비아에선 식사를 완전히 마칠(be completely finished) 때까지 계속해서 먹어야지, 먹다가 쉬다가 또 먹으면 모욕적인(be offensive)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음식 재료를 물어봐서도 안 된다. 주인이 독살하려 한다고 의심하는(suspect your host of trying to poison you) 것이나 마찬가지다.
캐나다 북부 원주민 이누이트족(族)과 식사 후엔 꼭 방귀를 뀌어야(pass wind without fail) 한다. 잘 먹었다는 감사의 표시(a token of appreciation)다. 그래야 예의 바르다는 소리 듣는다.
☞ http://www.businessinsider.com/table-manners-around-the-world-2015-9
☞ http://www.foxnews.com/leisure/2014/01/02/table-manners-around-world/
☞ http://www.huffingtonpost.com/2013/07/11/dining-etiquette-around-the-world_n_356701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