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가들은 중산층의 분노(rage of middle-class)를 요인의 하나로 꼽는다. 온건하고 합리적인 것으로 유명했던(be renowned for being moderate and rational) 미국인 중 일부가 자기 회의와 증오에 사로잡혀(be consumed by self-doubt and hatred) ‘미치광이들’을 지지하고(back up ‘lunatics’) 있다는 것이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What on earth is going on)?
이런 쓰라림, 좌절, 환멸, 경멸(bitterness, frustration, disillusionment, contempt)이 괴물 같은 트럼프를 생겨나게 했고(give birth to the monstrous Trump), 많은 유권자가 그에게 의지해(turn to him) 무모한 속임수와 미친 듯한 발언에 눈이 먼 것으로 보인다는(seem blind to his reckless deceits and lunatic comments)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기대감도 있다. 트럼프 본인이 억만장자이니 과거 정권들처럼 거의 무제한적 영향력을 행사하는(wield almost unlimited clout) 금융권 출신 배부른 자본가들(fat-cats)에게 요직을 나눠주고 비위를 맞추는(suck up to them) 짓은 하지 않으리라는 것이다. 당선될 경우 비쩍 마른 후보(a skinny candidate)보다는 이미 배가 부른 배불뚝이(a potbellied one)가 먹어도 덜 먹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실제로는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더 잘 먹고, 배가 늘어난 사람이 아무래도 더 탐욕스럽게 먹는다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