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울며 보채는 아이와 유사한 북한
북한이 시도 때도 없이(in and out of season)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하고(conduct long-range missile tests) 핵전쟁 위협을 가하는(threaten nuclear war) 이유는 뭘까. 김정은은 수시로 군(軍)에 핵 공격을 위해 대기하라는 명령을 내리곤(order his military on standby for nuclear strikes) 한다. 정말 전쟁을 벌이겠다는(wage war) 심산일까.

북한 분석가들은 대체로 말해(broadly speaking) 세 가지 이유를 든다(adduce three reasons). 첫째,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자본주의 세력에 대한 방어벽(a bulwark against capitalist influence)이었던 옛 소련이 붕괴한 1990년대 초부터 심해졌다. 지원이 끊기면서 경제적 재앙에 빠지자(sink into an economic catastrophe) 초근목피로 연명하는(barely live off grass roots and tree barks) 주민들에게 더 이상 “지구 상에서 가장 번영한 사회에서 살고 있다”는 선전을 할 수 없게 됐다. 정권의 생존 문제(existential problem)가 대두된 것이다(come to the fore).


[윤희영의 News English] 자꾸 울며 보채는 아이와 유사한 북한

그래서 나온 것이 선군 정치(military-first politics)다. 굶주리고 빈곤해진(be impoverished) 것을 금방이라도 침략해올(be on the verge of invading) 것 같은 미 제국주의자들로부터 국가와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in order to keep them safe from the imperialist Americans) 군사비 지출을 늘린(increase military expenses) 탓으로 돌린다. 그리고 이따금 도발을 일으켜(launch occasional provocations) 준전시 상태에 몰아넣고(drive them in a state of quasi-war) 실감하게 한다.

둘째, 김정은이 내부 정치에 활용하려는(make use of it in internal politics) 이유도 있다. 군사 도발, 핵 개발(nuclear development), 미사일 실험을 지속함으로써 군과 당의 고위 관리들에게 리더십을 과시하고(show off) 주민들을 자기 주위로 결집하려는(rally them around him) 의도다.

셋째, 북한군이 노후화하고 열등해(be antiquated and inferior) 전쟁을 해도 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이다. 미사일과 핵무기 위협을 가해 긴장을 고조시키고(raise tensions) 무력시위를 벌여야(stage armed protests) 한반도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는 것을 막으려는(keep the Korean peninsula from spiraling out of control) 한국과 미국으로부터 양보를 얻어내고 견제도 할 수 있어서다. 제재를 강화할수록 도발로 대응하는(respond with provocations) 것도 이 때문이다. 부모에게서 뭔가를 얻어내려고 생떼를 쓰고(throw a temper tantrum) 자꾸 울며 보채는 아이와 유사한(be akin to a snivelling brat) 속셈이라고 전문가들은 비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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