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車種)에 따라 그 소유주의 운전 유형에 어느 정도 공통점이 있다는(have something in common) 통계가 있다. 말하자면(so to speak) A 브랜드 승용차 소유주는 대체적으로 B를 몰고 다니는 사람보다 운전이 점잖다거나, C를 타고 다니는 사람은 교통법규를 위반하고(violate traffic regulations) 난폭 운전을 하는(drive recklessly)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차 색깔과 성격 간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색깔은 아무 의미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seem meaningless), 성격의 은밀한 부분을 드러낸다(unveil their intimate personality). 세상이 어떻게 봐주기를 바라는지가 그 색깔에 나타난다고 한다. 가령(for example) 검은색을 선택한 사람은 권위, 호화로움, 세련됨을 풍기고(exude their prestige, luxury and sophistication) 싶어하는 심리가 깔려 있다. 과시하고(show off themselves) 싶어 하는 성격이다.
그렇다면 빨강과 파랑을 섞으면 나오는 보라색은? 두 부류 성격을 합친 것이 아니라 특유의 색깔만큼이나 색다르면서, 유행이나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가치관을 지키는(hang on to their own values) 성향이 많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