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만 카드에 중국이 북한 카드 꺼내 들면…

NK뉴스https://www.nknews.org/2016/12/how-the-trump-china-taiwan-spat-helps-north-korea/

 

미·중 관계에서 대만과 북한은 각각의 ‘와일드카드’다. 미국이 대만 카드를 만지작거리면(fiddle with Taiwan card), 중국은 보란 듯이 북한 카드를 꺼내 보인다(flauntingly turn up North Korea card). 미국이 대만과 손을 잡는 듯하면 중국은 북한과 포옹하는(give it a hug) 모습을 보인다. 걸핏하면 그래 왔다(be apt to do so).

최근 그런 양상이 재연되면서 또다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heighten tension). 미국 대통령 당선인(President-elect) 트럼프가 대만 총통과 직접 통화를 하는 역사적 전례를 만들자(set a historic precedent) 중국이 발끈하고 나섰다(fly into a rage). ‘하나의 중국’ 원칙(‘One-China’ principle)과 영토 보전(territorial integrity)에 대한 도발로 보고 전략 핵무기 증강에 나섰다(begin to build additional strategic nuclear weapons). 남중국해 7개 인공섬 모두에 대공화기들을 설치했다(install antiaircraft weapons on all of its seven artificial islands). 이는 인공섬을 무장화하지 않겠다던 시진핑 주석의 약속을 파기한(break Xi’s pledge not to militarize them) 것이다.

그렇다고 미·중 간에 전쟁이 발발할(break out) 가능성은 희박하다. 무력 충돌로 잃게 될 것이 너무 많다는(have far too much to lose in a military conflict) 사실을 양측 모두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중국이 미국의 대만 카드에 맞서 북한을 지원하고 나설 수 있다는 점이다. 마지못해 시늉을 해오던(reluctantly put on an act) 모든 가식을 벗어던지고(drop all its pretense) 공공연히 군사·경제적 지원을 제공할(overtly offer military and economic aid) 수 있다.

그러면 북한은 핵무기를 수단 삼아 양국을 더욱 이간질시켜(play off them against one another) 뽑아낼 수 있는(squeeze out) 모든 원조를 중국으로부터 짜내면서(milk China for all the aid) 정권 붕괴를 오랫동안 피하게(stave off the collapse of the regime for a long while) 될 것이다.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이런 상황을 전하면서 “그런데도 한국은 온통 정쟁에 휩쓸려 있다(be embroiled in political strife)”며 한 가지 조언을 덧붙였다.

“고래들이 나돌아다닐(be out and about) 때 새우는 등 터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런데 한국의 지도자들은 앞길이 위험투성이인데도(befraught with danger) 이를 의식하지 못하거나 지나치게 자신만만한 것처럼 보인다(appear either oblivious or overconfident). 현실을 무시할지언정 현실을 무시했을 때의 결과는 결코 무시하지(ignore the consequences of ignoring reality) 못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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