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이 북한 암흑사회에 한 줄기 빛이 되고 있다?’
북한에는 약 150만명의 휴대폰 등록자(around 1.5 million mobile phone subscribers)가 있다. 대부분 평양에 집중돼 있다(be mainly concentrated in Pyongyang). 초기 스마트폰에 기대할 만한 수준의 기능을 거의 한다(function nearly as much as you might expect of an early smart phone). 인터넷 접근이 안 되는 것을 제외하곤(apart having no internet access) 사진을 찍고(take pictures), 음악도 듣고, 당연히 전화를 걸 수도 있다(make calls).
그런데 북한 휴대폰은 ‘훨씬 더 밝은 목적’에 쓰이고 있다(serve ‘a far more brilliant purpose’). 암흑세계에서 가장 믿을 만한 빛의 원천이 되고 있다(be the most reliable source of light in a dark world).
북한에선 시도 때도 없이(in and out of season) 정전(a power cut)이 된다. 이 때문에 손전등(a flashlight)이 생필품 중 하나다(one of daily necessities). 하지만 배터리를 구하기가 어렵다(be hard to obtain). 그래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한다(be only used when absolutely necessary). 그에 비해 휴대폰은 간편할 뿐 아니라(be not only compact) 재충전을 할 수 있어(but can be recharged) 새 배터리가 필요하지 않다. 휴대폰 화면의 밝은 빛(the bright light of cellphone screen)이 손전등을 대신한다.
지하철에서도 종종 정전이 발생한다. 평양 지하철은 전쟁이 날 경우 방공호로 사용하기 위해(in order to be used as a bomb shelter in the event of war) 100m 지하에 건설됐다. 정전이 되면 칠흑같이 깜깜해진다(turn pitch dark during a power cut). 이럴 때 가장 인기 있는 사람이 휴대폰을 꺼내 드는 이들이다.
다른 기능은 그다지 유용하지 않다. 한 탈북자는 말한다. "휴대폰 통화료(cellphone rate)가 비싼 데다, 나눌 만한 좋은 소식이 많지 않으니 전화 통화할 일도 별로 없고…."
신분의 상징이 됐다(turn into a symbol of social position). 특권계급 표시로(a mark of the privileged class) 통한다. 그것이 기이한 연쇄반응을 일으켜(touch off a curious chain reaction) 암시장에선 가짜 휴대폰(fake mobile phone)이 보기 흔한 품목이 됐다(become a common sight on the black market). 기능은 아무것도 없다. 그냥 보여주기용으로 들고만 다닌다(be carried around just for show).
김정은 헤어스타일도 유행이다(be all the mode). 힘깨나 쓰는 사람(a man with muscle)처럼 보이기 위해서다. 평양 중심가는 만수대지구다. 김정은 머리스타일에 휴대폰을 귀에 대고 있으면 북한판 ‘강남 스타일’, ‘만수대 스타일’이 되는 것이다.
☞ http://www.nknews.org/2013/01/north-korean-cellphones-light-in-a-dark-society/
☞ http://www.nknews.org/2013/01/the-10-things-no-north-korea-can-live-with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