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강남스타일’ 유튜브 조회 수가 드디어 10억건을 넘어서는(rack up 1 billion views at last) 대기록을 세웠다(set a milestone). 마침 마야 달력에 종말의 날(the doomsday according to the Mayan calendar)로 돼 있다는 21일이었다.
그러자 ‘강남스타일’이 1503년 행해진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을 실현했다는(fulfil a Nostradamus prediction made back in 1503) 우스개도 나오고 있다.
"춤추는 말 숫자의 원이 9개가 될 때(when of the dancing horse the number of circles will be nine) 종말은 고요한 아침으로부터 온다(come from the calm morning)."
예언이 ‘강남스타일’과 마야 달력 종말의 날 관계를 절묘하게 도출하고 있다는(exquisitely connect the dots between ‘Gangnam Style’ and the Mayan Apocalypse) 것이다. ‘춤추는 말’은 싸이의 춤 동작, ‘9개의 원’은 10억 숫자의 9개 0, ‘고요한 아침’은 한국을 가리킨다는 주장이다.
노스트라다무스는 그 예언을 했다는 1503년에 태어났다. 싸이를 삐딱하게 보는(look askance at PSY) 데서 나온 엉터리 소리(a gammon)라는 얘기다. 외우기 쉬운 멜로디(a catchy tune)와 별난 아시아 친구의 우스꽝스러운 춤(a funny dance by a quirky Asian dude) 덕분에 잠시 반짝하는 것(a flash in the pan)일 뿐이라고 빈정거리는(make sarcastic remarks)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얕잡아 봤다가는(look down on it) 큰 코 다친다는(pay dearly for it) 분석이 많다. 다음은 그런 의견 중 하나.
"중·일·러 3대국 사이에 낀(be wedged between three giants) 한국은 무력한 존재로 취급됐다(be dealt a weak hand). 3대국은 한국의 역사·문화를 말살하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썼다(try every means available). 한국인은 일찌감치 깨달았다(realize early on). 미미한 나라 크기 탓에(due to its minnow size) 살아남으려면 외부에서 힘을 길러야(build up its strength) 한다는 것을.
수출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put every ounce of their energy into the export). 본질적으로 국제무대를 추구하는(inherently seek the global stage) 문화를 배양하기(nurture such a culture) 시작했다. 국가 차원의 대규모 투자로 멀티미디어 최강국으로 거듭났다(turn over a new leaf). 그 성공의 지름길을 달려온(take the shortcut of success) 한국이 내놓은 것이 우리 벽에 걸려 있는 삼성·LG TV다. 우리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현대·기아자동차다. 그리고 이젠 ‘강남스타일’을 선봉으로 한류가 몰려오고 있는 것이다."
맺음말(concluding remarks)은 이랬다. "제 체중보다 훨씬 힘센 펀치를 날리고 있는(punch well above its weight) 한국에 경의를 표한다(pay homage to Korea)."
☞ http://adage.com/article/global-news/gangnam-style-korea-a-pop-culture-products-powerhouse/238522/
hyyoon (
신주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