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유가격(global crude oil prices)이 오르면 당장 주유소 휘발유값을 올리고(instantly raise gas prices at the pump), 원유가가 내려도 몇 주 뒤에나 찔끔 내리는 시늉만 하고(go through the motions of bringing them down just a little bit)…. 한국만의 현상은 아닌가 보다.
영국 교통부장관이 정유회사들에 최후통첩을 했다(send an ultimatum to oil companies). "마지막 단 한 번 기회를 주겠다(give one last chance). 원유가가 떨어지면 곧바로 휘발유값 내려라(cut petrol prices). 안 그러면 정부가 그렇게 하게끔 만들어주겠다(will do it for you)."
하락하는 원유가를 운전자들에게 반영해주지(pass on falling oil prices to motorists) 않으면 극단적 조치를 취하겠다고(take drastic measures) 엄중 경고한(give a strict warning) 것이다. 이 같은 경고는 국제원유가가 내려도 주유소들이 가격 인하에 늑장을 부리는 것에 소비자들이 오랫동안 불만을 제기해온 데(have long complained of the slowness of filling stations to lower pump prices) 따른 것이다.
정부는 소비자들이 바가지를 쓰게(be ripped off) 하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면서(be indefensible) 정유회사들에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자체 계획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urge them to come up with their own plan as soon as possible). 그러지 않을 경우, 관련 법안을 제출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경고하는(threaten to take necessary action against them) 공문도 보냈다.
또 국민의 인내가 한계에 달하고 있는 만큼(the patience of the people is running out) 바가지를 씌우는 정유회사들에 망신을 주는 행동강령을 만들기로(draw up a code of conduct in order to shame oil companies out of over-charging) 했다.
국민들은 뒤늦게나마(though a little too late) 정유회사들의 폭리 단속에 나선(clamp down on the profiteering) 정부에 갈채를 보내고 있다. "오를 때는 로켓처럼 치솟고(shoot up like a rocket) 내릴 때는 깃털 내려오듯(fall like a feather) 하니 말이 되느냐"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