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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평일은 더디 가고 휴일은 후딱 지나가는 이유 - 윤희영 기자의 뉴스 잉글리시(News English)
평일은 더디 가고 휴일은 후딱 지나가는 이유

내일이면 주말이다. 그런데 주중엔 그리 안 가는 시간이 왜 주말에는 그렇게 휙 지나가는 걸까(whiz by).

시간 지각(知覺)과 관련이 있다(be to do with the perception of time). 기억의 숫자에 영향을 받는다(be affected by the number of memories). 보통의 일상에서는(in our normal routine) 별다른 기억이 저장되지(be laid down) 않는다. 그래서 하루가 더디 가는 것 같고(seem to drag), 돌이켜보면 후딱 지나간(fly by in retrospect) 것처럼 느껴진다. 반면 휴일은 눈 깜짝할 사이에(in a blink of an eye) 지나간 것 같은데, 시간은 길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영국심리학회 보고서에 따르면 생활이 단조로울(be humdrum) 경우 사람의 머리는 2주일에 6~9가지 경험만(only six to nine experiences a fortnight) 기억할 가치가 있는(be worth committing to memory) 것으로 인식한다. 이에 비해 휴일에는 하루에 6~9가지씩 마음에 새기게 된다(make a mental note). 이런 현상을 ‘휴일의 역설’이라고 한다. 휴일에는 새롭고 흥미있는 다른 일을 하거나 보게 돼 많은 새 기억들로 이어지면서 시간이 즉시 빨리 지나가는(pass quickly there and then)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as we get older) 시간이 빨라지는 것처럼 보이는(seem to speed up) 것도 같은 이치다. 대부분의 기억들은 15~25세 사이에 축적하게(accumulate most memories between the ages of 15 and 25) 된다. 사랑, 일, 인생에서 많은 ‘처음’을 경험하기(experience lots of ‘firsts’ in love, work and life) 때문이다.

그러나 나이를 먹어 정해진 틀을 따르면서(follow a set pattern) 새로운 경험은 줄어들고, 되돌아볼 기억도 적어지게 된다(lead to less memories to look back on). 그래서 애들의 하루는 짧지만 1년은 길고, 노인의 하루는 길지만 1년은 짧은 것이다.

이를 방지하려면(to stop this from happening) ‘휴일의 역설’을 역이용해 하루하루를 가능한 한 많은 것으로 채워넣으라고(pack as much as possible into each day) 한다. 인생을 늦추려면 사는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얘기다. 낯선 곳에 가보고, 새로운 사람들과 사귀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평일의 일상을 깨기 위해(to break up the routine of weekdays) 다른 길로 출근하거나(take a different route to work), 한 정류장 전에 버스에서 내려(get off the bus a stop earlier) 걸어가는 것도 해볼 만하다.

"어제는 폐기된 수표(a canceled check), 내일은 약속어음(a promissory note). 오늘만이 유일한 현금(the only cash)이다. 그러니 현명하게 사용해야 한다." "시간은 돈보다 귀중하다(be more valuable than money). 돈은 더 벌 수 있지만, 시간은 더 벌 수 없다(cannot get mor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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