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잃지 않는 꿈꿀 권리

그래도꿈꿀권리 저자 한동일 출판사 도서출판비채(2014년05월28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천주교신자분들이라면아시는분들이많겠지만이책을처음접하고나면서알게된것이있다.

바티칸대법원로타로마나(RotaRomana)변호사-

한국인최초,동아시아최초의변호사로선출된한동일님이바로그대상자다.

흔히말하는변호사란직업에대한명칭은익숙하지만세계종교가운데하나인천주교,그것도중심지인바티칸에서활동하게된이분의에세이가처음엔호기심이먼저였다

명칭도일반듣던대로의명칭이아니었고새삼경건한종교계에서변호사라니~

왜교황이사는곳에변호사가필요한지에대한궁금증은이야기를풀어나가면서알게됬지만뭣보다이분의살아오면서자신이느낀인생의전반에대한희망과자신의꿈을펼쳐나가는데에있어서진솔한고백서(?)내지는청춘들에게들려주고자한이야기가가슴깊게다가오게쓴글이인상적이었다.

한동일–

저자는제기동에서터울이형제들밑에서늦둥이로태어났다.

점차살림이기울어진가운데살림에도움을주고자선택한신문배달을통해서공부의필요성,그동기에대해서일찌감치터득을하게되고공부에열정을쏟으면서학창시절을보내게되지만집안의형편상대학까지가는데에는무리가있었다.

나는이런목표가있어서하고싶은데할수없는환경을비난하며당시의치기어렸던학창시절의모습은이후다니던동성고등학교에서고김수환추기경님으로부터세례를받고광주카톨릭대학교와부산카톨릭대학교신학대학을거치면서신부로서의사제서품을받게된다.

이후주위의권유에따라로마유학길에오르면서유학생이자신부의신분으로공부하는과정,그어떤자격증보다취득하기어렵다는바티칸대법원로타로마나변로사를손에쥐기까지의과정이그야말로한편의드라마를보는듯한감동을전해준다.

흔히역경의고난속에서자신이이루고자하는바를이룬주인공들의이야기는많다.

하지만그런역경들을들여다보면미사여구가많고일부분의포장된이야기들이더러는많지만,이저자의이야기들은자신의감추고싶은유년의시절과부모님에대한생각,자신이어떤부름을받기까지의과정과더불어청춘들에게자신이해주고자하는말들을시종차분하게전달해준다.

공부가좋아요~재밌어요~이런말하는사람,이리뷰를읽고있는사람들중과연몇명이나손을들까?

저자는솔직하게말한다.

어린시절에겪은신문배달때문에공부에대한동기,결심이섰고그렇기에더욱자신의가난한삶을끊기위해선공부밖에할수없었음을,학창시절동창의집에있던대학다니던형의서적을탐독함으로써세상을바라보는시야가넓어졌고,뜻하지않게자신의비뚤어질만한경우가나타나더라도온후한마음과행동으로자신을감싸주시던주위의선생님들과신부님들의덕이아니었다면오늘날의자신은없었다고말한다.

처음의부정적인생각이그것또한오늘날나의이런과정이생기게끔만들어주었을것이란긍정적인마인드로돌아서게된저자의신앙과봉사,그리고치열하게공부한덕에지금의후학들에게자신이겪어온경험을토대로좀더넓은세상으로나아가보라고격려하는글이마음에와닿는다.

바티칸이인정하는변호사가되기까지특정층외에사용하지않는라틴어의달인이되기까지의노력,유럽어들의여러말들을익히기까지의압박감과괴로움,그리고시험에대한중압감들이사실적으로그려지고있어서노력한만큼그결과의성취도를이뤄나가는과정이재미와나도모르는흥미를느끼게한다.

변호사가되기까지의우여곡절을겪으면서느낀감회들은어릴적부터꿈꿔오던희망사항직업이아니었지만목적이생긴후의그것을이루기위한여정은인생의한고비한고비를넘겨가며성취도를이뤘단점에서존경의박수를치고싶다.

저자가말한대로아직까지는희귀한직업인만큼젊은청춘들에게세계속에서우리의젊은이들이할일들은많으며,이런드문분야를개척해나감으로서자신뿐만이아닌작은세계속의아시아인들을대변할수있단점에서정말좋은선례를남겼다고생각이든다.

누구나잘살고싶고잘먹고싶고아무런걱정없이살고싶은마음은같을것이다.

그런의미에서가난한한학생이우연찮게맞이한인생의목표를향해끊임없이노력하며이뤄낸성공의과정은누구나할수있고할수있는능력이있기에오늘도열심히희망찬내일의내모습을그려보며열심히살것을권하는저자의미소가큰용기를북돋아주는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