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별 글 목록: 2014년 6월 17일
아~아~아~아~~~~아~~~~
이소리가뭐냐고요?
혹타잔이라는영화나방송에서나오는미드를보신분이라면기억하실것같은데,지금이야미드다일드,영드란줄임말로방송이되는드라마들이워낙에많다보니익숙하긴하지만,타잔이란영화를방송에서방영이된것을아시는분들이라면이책도무척반가울것이란생각이든다.
미지의아프리카인세계에서주요부위만가린채나무위에다집을짓고살며,치타란원숭이와사랑하는제인과함께어울리며생활하는밀림의그영상이그립다면이작가의또다른모험의세계를그리고있는펠루시다는어떠신지…
지저세계펠루시다라고불리는곳은지구가만들어지던시절에급속한회전에의해서발생한공동안에형성된세계로나온다.지구의뜨거운핵이태양의역할을하고있으며,움직이지않고고정되어있기때문에이세계에는지구처럼밤이없다.오로지훤한태양만이존재하며단하나의위성이존재하는데,그밑으로는영원한어둠이형성되어있다.그곳을‘끔찍한그늘땅’이라고불리는데,바로주인공데이비드이네스는광산으로유산을많이물려받은후페리라고부르는아저씨과함께쇠두더지라는기계에탑승,땅속을빠르게파고들어가게된다.
그곳엔이미날개달린공룡이지배하는세계-펠루시다에도착하게되고그곳의모든것을장악하고있는익룡에서부터진화한마하족으로에게붙잡혀가는도중다른부족의공주격인다이안이란여인을만나게되면서사랑에빠지게된다.
마하족의수하부하인사고스에의해서끌려가던중다이안과헤어지게되고마하족이살고있는지하세계로끌려가면서노예처럼살게된다.
이들마하족은귀가없어서소리를듣지못한다.인간을노예로부릴뿐만아니라잡아먹기도한며,지구내부에있지만바다보다육지가더넓기때문에지상의대륙들보다도더넓은면적을자랑한다.태양이움직이지않고별도없기때문에방향을알아낼방법도없고,시간을측정할방법도없다.
오로지훤히떠있는태양만을의지한채데이비드은페리와함께지하동굴을탈출해다이안을찾아떠나게되면서겪는과정들이1권의내용이다.
2권에선1부에서배신한후자란인물의꾀임에속아다이안과함께지구로돌아올줄알았던데이비드가잘못됨을알게되면서페리가부탁한,지하세계에서필요한책과무기류,각종마하족을물리치기위한거의모든정보를망라한준비물을가지고다시지하세계로들어가면서벌어지는과정을그린다
‘자’란인물과사귀면서알게된우정과친절,페리를다시만나면서다이안을우여곡절끝에만나게되고이후계속된마하족과후자의싸움을통해데이비드는지하세계를지구의세계를이룬나라들처럼자신이알고있는모든지식과지혜를총망라해마하족의후퇴를성사시킴으로서또다른왕국의세계를건설한다는내용이다.
총7권으로이뤄졌다고하고이중2권이국내에선보인작품이다.
영화중에’코어’란것이있었다.
본사람들이라면기억하겠지만지구의중심주인핵을뚫고가는과정에서엄청난열과화산폭발처럼이뤄지는뜨거운열기의표현이생각날만큼이책에서보여지는지하세계로가는여정또한그러한표현에속한다.
아무것도보이질않는불시착의지구속의또다른세계를가상으로그려낸SF의새로운장소로기억되게한이가상의나라펠루시아는,그러나미드의또다른드라마인파충류와인간들이싸우는’V’를연상하게하기도하고,각종인간세계에서무기의발전도를상상해볼수있는원시적인독침을이용한화살쏘기를시작으로미개했던,노예로인식이되던그곳사람들에게문명의이기를전수해주는과정이흥미롭게전개된다.
한때는전혀미개해아무것도몰랐던그시절이좋았다는생각이들정도로순수했던그쪽사람들이점차무기사용에익숙해지면서마하족과싸우는일련의과정은비록가상의SF라는장르를이용하고있지만이작가가썼던시대를반영한다면지금에읽어도인간들이사는세상에서소중한무엇하나를점차잃어버리고살아가는것은아닌지,무기사용이주는혜택에결말엔해피로끝나지만웬지선견지명을보는것같은암시를던지는구성엔지금다시봐도어색함이없는책의내용들이주를이룬다.
지구과학은물론이요,무기의조합을하는과정에서그려보는과학의세계,선사시대를거쳐중세와그이후에존재했던,지금은화석으로만남아있는동물들의묘사장면들은혹이책을접하고’쥬라기공원’을연상했던것은아닌지하는궁금증을자아내기도한다.
7권에걸쳐완성된책이라고하니,2권에서도마하족의전멸은볼수가없다.
대신좀더넓은세계로의확장과그이웃해살고있는다른나라와의통합내지는화해를취함으로써새로운시대를예고하는데이비드왕족에대한또다른활약상을기대해보는책이고지금까지나온책들과관련영화들을읽어보고싶거나보고싶어지게하는모든종합의이야기들이가득찬책이라서어른은어른대로동심의세계로,어린이들이나청소년들은새로운가상의세계를그려보는재미에빠질수있는책이기에차후데이비드의활약에기대를걸게되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