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개 애잔한 월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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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과 성곡동 일원 소재

2003년 개통되었으며 길이 387m, 너비 3.6m로 국내에서는 가장 긴 목책 인도교이다.
다리 한가운데에는 월영정(月映亭)이 있으며,
월영교란 명칭은 시민의 의견을 모아 댐 건설로 수몰된 월영대가 이곳으로 온 인연과 월곡면, 음달골이라는 지명을 참고로 확정되었다.

조선 중기 원이 엄마와 그 남편 사이의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의 사연이 간직된 나무다리이다. 먼저 간 남편을 위해 머리카락을 뽑아 한 켤레의 미투리를 지은 지어미의 애절하고 숭고한 사랑을 기념하고자 미투리 모양을 담아 2003년에 월영교를 개통하였다.

다리 이름처럼 밤하늘에 뜬 달을 마음속에 파고들게 한다.

 

흑산도 지도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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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흑산도 관광을 했다. 버스 기사의 설명으로 본 지도바위는 참 특이했다.
흑산도의 지도바위는 신기하게도 바위 구멍이 한반도 지도를 닮았다.
오랜 세월 파도에 의해 깎인 바위 구멍(해식동)은 보는 위치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다가
정면에서 바라볼 때 한반도 형태가 확연히 드러난다.
마치 큰 바위에 지도를 조각해 놓은 듯 선명해 멀리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 비가 와 버스 안에서 폰으로 촬영해서 화상이 선명하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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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칠 형제 바위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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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정남쪽에 있는 사리마을은 동남풍이 불어도 배들이 정박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사리포구 앞에 7개의 작은 섬들이 자연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기 태문이다.
옛날 사리에 홀어머니가 아들 7형제와 바다에 물질하며 살고 있었는데,
어느 해 큰 태풍이 불어와 몇 날 며칠을 어머니가 바다에 나가 물질을 하지 못해
아들 7형제가 바다에 들어가 두 팔을 벌려 막아 7개의 작은 섬들로 굳어 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7개의 섬을 7형제 바위라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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