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땅 싱가폴에도 각 민족끼리 집단으로 사는 동네가 몇 군데 있다.
가장 큰 곳이 물론 차이나타운이고 리틀 인디아와 아랍스트리트도
꽤 크고 번화하다.
인도를 가 본적이 없어서 리틀 인디아에 가서 인도맛이라도 좀
보고 오자는 기분으로 찾아 가 보았다.
거리에는 인도 전통복장을 한 사람들도 많이 지나다니고
약간 인도스러운 냄새도 풍겨왔다. 그러나 그 냄새가 결코
싫거나 그런 냄새는 아니고 카레냄새 비슷해서 먹고 싶은
기분을 느끼게 했다.
울긋불긋한 그림들이 많이 걸려 있다.
무슨 사원같은 건물도 보이고…
재래시장 입구의 옷 가게다.
리틀 인디아 안에 있는 싱가폴에서 제일 크고 싸다는 슈퍼마켓에
들어 가 보았드니 이 세상에 있는 물건이란 물건은 다 팔고 있는것
같았다. 물건이 얼마나 많은지..
여기서 홍차와 허브차 초콜렛을 좀 샀는데 가격이 다른 곳 보다
많이 싸다.
이곳은 리틀 인디아 지하철 역이다. 싱가폴에서는 영어 밑에는
중국어로 지명을 써놓고 있는데 여기 리틀 인디아도 小印度 라고
중국어로 써 놓았다.
리틀 인디아 역에는 역시 인도 전통복장을 입은 사람이 많이 보인다.
길거리를 걸어가다 만난 힌두사원이다.
사원의 지붕이다.
신발을 벗고 들어오라기에 나도 신발을 벗어 놓고…
좁은 사원 안에는 관광객과 참배객들로 만원이다.
무슨 의식을 하는 모양인데 왜 옷을 벗고 하는지 모르겠다.
헌금통 안에 들어 있는 돈을 찍어봤다.
무엇을 비는지는 모르지만 이 분들의 소원이 다 이루어 지길…
사원을 구경하고 나와서 재래시장에서 점심을 먹어 볼려고 찾아갔드니
여기도 만원이다. 한참을 기다린 끝에 인도식 음식을 샀다.
맨밑 왼쪽에 있는 갈색나는 음식이 인도사람들이 즐겨 먹는 우리의
떡볶기 같은것이라 해서 샀는데 먹어보니 떡볶기와 맛은 다르지만
꽤 맛있었다.
싱가폴 인구의 7,9 % 를 차지한다는 인도인들이 사는 곳
리틀 인디아, 인도를 못 가본 내게는 볼만한 구경거리였다.
비풍초
2016년 2월 2일 at 10:17 오전
싱가폴에서 열흘을 어떻게 보내나 갸우뚱했는데, 딸아이집 방문이었군요.. 저는 이 곳을 열번은 더 가 봤는데… 이틀이면 관광 끝날 정도로 간단했지요.. ㅎㅎ 습하고 더워서 낮에는 도대체 돌아다닐 생각이 안나는 곳.. ^^
데레사
2016년 2월 2일 at 11:31 오전
반갑습니다.
저는 열흘동안 낮에도 나가고 밤에도 나갔지만
의외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던데요.
지금은 또 우기가 비가 내렸다 그쳤다 해서 그렇게
심하게 덥지는 않았고요.
그나저나 왜 위블에 아직도 안오시는 분들이 많은지
모르겠네요.
초아
2016년 2월 2일 at 4:16 오후
제가 올린 사진은 작게보이는데
여기 올린 사진은 저보다는 크게 보이네요.
공부할거리가 또 생겼습니다.^^
외국여행은 한번도 해 보지 않아서..
올려주신 사진을 보며 상상으로 대리만족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데레사
2016년 2월 2일 at 8:04 오후
저는 포토스케이프에서 네이버블로그 사이즈로 줄입니다.
그러니까 여기에 딱 맞더라구요.
처음에는 조블에서와 같이 했는데 작게 보여서 몇번의
연습을 했어요. ㅎ
나의 정원
2016년 2월 2일 at 5:59 오후
모자이크를 연상하게하는 싱가폴의 모습을 제대로 많이 구경하고 오셨습니다.
사진만봐도 인도의 냄새가 절로 느껴질 정도네요.
데레사
2016년 2월 2일 at 8:05 오후
싱가폴이 좁은 나라라 볼게 없다고들 하지만 저는 열흘동안
밤낮으로 돌아 다녀도 또 볼게 있더라구요.
어떻게 보느냐에 달린거겠지만요.
암튼 많이 보고 왔습니다.
無頂
2016년 2월 3일 at 5:56 오전
마치 제가 현장에 있는것처럼 현장감이 만점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
데레사
2016년 2월 3일 at 8:29 오전
고맙습니다.
카스톱
2016년 2월 4일 at 3:48 오후
도시가 정말 티 하나 없이 깨끗하네요.
데레사
2016년 2월 4일 at 4:49 오후
하루종일 돌아다니고 땀 흘려도 먼지가 없으니
빨래가 깨끗하더라구요.
모든면에서 많이 부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