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가든의 슈퍼트리 쇼, 싱가폴(5)
싱가폴의 베이가든은 두 개의 큰 돔과 야외정원을 갖고 있으며
야외정원에는 슈퍼트리라고 불리우는 인조나무가 있다.
이 인조나무인 슈퍼트리는 콘크리트와 철골로 만들었으며
줄기속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여 상판부 전망대에서 싱가폴항과
크락키, 보트키, 같은 항구의 멋진 경치까지 조망할 수 있다.
저녁 7시 45분과 8시 45분, 하루 밤 두차례씩 이 슈퍼트리에서
조명쇼를 한다.
아쉽게도 찾아 간 날은 비가 줄기차게 내리는 날씨였다.
돌아다니면서 봐야하는데 비가 너무 많이 내리니까
한곳에서만 봐서 기대에 못 미친다.
한 손은 우산들고
한 손은 휴대폰으로
있는 솜씨, 없는 솜씨 다 내가면서 찍었는데
색깔의 변화만 있을뿐 장소가 달라지지 않아서
아쉽기 그지없다.
이 슈퍼트리는 25미터에서 50미터 정도의 높이로
제일 높은것은 아파트 16층 높이와 같다고 한다.
낮에 보면 줄기속에는 작은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저 안 쪽이 내가 서 있었던 장소다.
비는 내리지, 주말이라 사람은 많지… 그래도
열심히 찍고 또 찍었다.
이 풍경은 조명쇼가 시작되기 전 밝을때 찍은것이다.
아무리 봐도 멋진 마리나 베이샌즈 호텔, 우리 쌍용건설이
세계유수의 건설사를 제치고 저렇게 멋진 건물을 지었다니
싱가폴을 다니면서 저 호텔이 보일 때 마다 어깨가 올라갔다.
지나
2016년 2월 3일 at 10:33 오후
우리딸 가족은 지난해에 싱가폴에 다녀 왔는데
이곳에는 가지 않았나 봅니다
아이들이 뭘 보고 다녔는지 모르겠어요…ㅋㅋ
직접 보면 너무 이쁠것 같습니다
명절 잘 보내시고, 늘 건강 하십시요…
데레사
2016년 2월 4일 at 5:35 오전
지나님
정말 화려하고 이쁘고 웅장했어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한자리에서만 본게 아쉬워요.
하루에 두차례씩만 하니까 찾아가기가 좀 힘들었런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비가 내려도 하긴 해서 고마웠답니다.
참나무.
2016년 2월 3일 at 10:45 오후
같은 장소여도 변화무쌍한 색 + 잘 담으시려는 데레사님 맘까지 보여서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기억해둘게요…쌍용건설 자랑스럽네요
외국여행하면 대부분 애국자 된다고
삼성 대우 LG 로고들만 봐도 왜그리 반가운지요
참 많이고맙습니다…
몇 편이나 계속될지 기대됩니다…^^
데레사
2016년 2월 4일 at 5:36 오전
맞아요. 외국 나가서 우리나라 회사들의 선전 간판만 봐도
가슴이 찡하지요.
그게 같은 피를 나눈 민족의 마음인가 봅니다.
고마워요.
無頂
2016년 2월 4일 at 10:31 오전
立春大吉
建陽多慶
새봄에도 즐거운 글 많이 쓰세요 ^&^
나의 정원
2016년 2월 4일 at 3:17 오후
조형물들이 도심 속에 기가막히게 조화를 이룬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같은 장소라고 하지만 색색깔의 빛깔들이 전혀 다른 인상을 주네요.
데레사 님 덕분에 마치 갔다온 듯한 착각에 빠졌습니다.
데레사
2016년 2월 4일 at 4:51 오후
넓은 장소에서는 나무와 나무를 연결한 다리도 보이고
아주 멋진것 같던데요.
비 때문에 한 장소에서만 찍었죠.
카스톱
2016년 2월 4일 at 3:53 오후
슈퍼트리의 낮과 밤이 참으로 대비되네요.
황홀합니다. 밤의 슈퍼트리!
데레사
2016년 2월 4일 at 4:52 오후
관광과 무역으로 먹고 사는 나라답죠?
모든면에서 우리보다 앞서 가는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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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2016년 2월 5일 at 7:06 오전
아주 멋지군요
저도 봤지만요 ㅎㅎ
싱가포르가 짬뽕 같은 국가지만
참 이미지가 좋은 나라에요
위치적으로도 좋고요
한국 대기업들의 이 지역 본부가 대부분 여기에 있지요
구경 잘하고 갑니다
데레사
2016년 2월 5일 at 7:55 오전
아, 보셨군요.
정말 멋지더라구요.
인종이야 짬뽕이지만 정말 좋은 나라구나 하는
생각이 내내 들었어요.
비풍초
2016년 2월 14일 at 6:12 오후
여긴 첨 보는 곳이네요.. 2년전에도 있었나 모르겠군요.. 마리나 샌즈 근처같아보이는데…
데레사
2016년 2월 15일 at 8:16 오전
맞아요. 마주 보이는 곳이 마리나 베이 샌즈에요.
여기는 가든 베이고요.
밤에만 하니까 그땐 몰랐는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