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먹고, 먹고, 또 먹고
요즘 교외에 있는 식당들은 대부분 식사를 한 손님들을 위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차는 무료, 빵이나 과자같은건 유료다.
커피도 종류별로 있고 심지어 아이스크림을 주는 집도 있다.
팔당의 고가네 곤드레밥집 역시 식당은 2층, 아래층은 카페다.
밥을 먹은 후 우리는 자연스레 카페에 옹기종기 모여 앉았다.
ㅎㅎ 인생도 커피도 한발짝 천천히 하라네 ~~
인테리어도 예쁘고
벽에는 그림들이 걸려있는데 물어보니 팔기도 한단다.
우리는 공짜 차만 마시기 뭣해서 피자를 한 판 시켰다.
아무리 금방 밥먹었다고 해서 피자야 못 먹을라고 하면서…
고구마도 몇 개 구웠다.
그러면서 또 깔깔거린다. 고구마 들어가는 배 따로 있으니
염려말고 구워먹자 하면서.
앗, 내 사진은 없네.
남들 찍어 주느라 나는…… ㅎㅎ
금방 점심을 먹었으면서도 우리는 피자 한 판을 다 먹고, 군고구마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했다. 각 각 들어가는 배가 따로 있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먹고 먹고 또 먹고….
산고수장
2018년 4월 10일 at 6:48 오전
들어가서 앉기만해도 맛나게 만든집에
자주가셔서 거기서 만든 더 맛나는 음식들
자주드시는데 조심도 하십시요.
먹고 먹고 또 먹고는 좀ㅎㅎ
그러나 행복해 하시면 됩니다.
체면 예의 다버리고 웃자고한 댓글.ㅎㅎㅎ
데레사
2018년 4월 10일 at 7:31 오전
이따금씩 마음놓고 먹어 버립니다.
맨날 그러는건 물론 아니고요.
고맙습니다.
초아
2018년 4월 11일 at 7:31 오후
항상 그렇죠.
사진은 많이 찍지만, 정작 제 사진은 없지요.
샐카봉도 사긴했지만, 그게 또 불편해서 그냥 모셔두었어요. ㅎ
근데, 나이들면서 변하는게 또 있는 것 같아요.
입맛이 바뀌던걸요. 전 예전엔 고구마 보태였는데,
지금은 봐도 무덤덤하네요.
많이 먹는다는건 그 만큼 건강하다는 증거에요.
오래 오래 건강하셔요.
데레사
2018년 4월 12일 at 8:42 오전
이럴때만 많이 먹어요.
집에서는 아니거든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