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여름내쉬빌심포니엘갔는데,
갑자기드럼소리가드르르르륵…..나더니사람들이일어섰다.
미국국가가연주되는것이다.
백발이성성한노인네들이국가를힘차게부르는데,
우리는입만벙긋벙긋.
옛날대한극장에서애국가나오던생각에…고향이그리워도….
그동안클래식음악회에가서한번도,정말한번도
오케스트라가미국국가부터연주하는걸들어본적이없었다.
그러나오케스트라의연주로듣는국가는훠얼씬웅장했다.
내쉬빌에갔을때는뭐,독립기념일근처라서그러나보다생각했었는데,
겨울에알라바마의오케스트라에가보니같은일이벌어지고있었다.
미국인들애국심이높아졌는지,높이려는것이지알수없지만,
NYS가이북에가서미국국가를연주하는게이런현실에서보면당연하다.
미국국가는,
1812년33세의아마추어시인FrancisScottKeys가썼다.
그는포로교환실무자로담판을지으러영국군함에들어갔는데,마침그때
영국군이볼티모어의맥핸리요새를공격하기시작했다.
그는배에억류되어그의조국이폭탄세례당하는것을보고있었다.
‘1812년전쟁’때이야기다.
그는배에서전쟁터를바라보며마음조리다가
성조기가휘날리는것을보고감격하여시를지었는데
이것이바로"맥핸리요새방어(DefenseofFortMcHenry)"라는시다.
Keys는이시를처남인니컬슨판사에게주었고,
니컬슨은이시를인쇄하여당시술꾼들이좋아하던멜로디(drinkingsong)에붙여부르기시작했는데,
삽시간에퍼져유명해졌다고한다.
한편작곡자JohnStaffordSmith는런던의한사교클럽을위해"AnacreoninHeaven"라는노래를지었는데
이노래가미국으로건너와drinkingsong으로유행되었고,
이노래에Key의시를붙이게된것인데,당장인기를얻어애국자의노래(patrioticsong)로유명해졌다.
이후여러행사에서불리어졌다.
그렇지만당시에는술꾼들의노래였다니,
지금의오케스트라의웅장한연주와는많은차이가있었을것이다.
9/11테러이후,미국국가가더자주연주되는것같다.
미국시민이랍시고국가도못부른다는게……ㅂㄲ러워.ㅉㅉ
그래서쪽지를만들어걸어다니면서외웠는데,아직도못외웠다.
그래서역사공부도하고뜻도알아볼겸번역을해봤는데,
원래시였었기에,직역대신뜻만통하게의역을해봤다.
O,saycanyouseebythedawn’searlylight,
Whatsoproudlywehailedatthetwilight’slastgleaming?
지난밤황혼에휘날리던그깃발,동트는지금아직도거기있는가?
Whosebroadstripesandbrightstarsthroughtheperilousfight
O’ertherampartswewatchedweresogallantlystreaming?’
굵은줄과빛나는별,격전지에당당히서있던그성조기
Andtherocket’sredglare,thebombsburstinginair,
Gaveproofthroughthenightthatourflagwasstillthere.
로켓과포탄의붉은빛속에,깃발은아직도꽂혀있는지
Oh,saydoesthatstar-spangledbanneryetwave
O’erthelandofthefreeandthehomeofthebrave?
말해다오,자유의땅,용사의집에아직도성조기는휘날리고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