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라는영화를보면서김혜수가"나이대나왔어!"하는데깜짝놀랐었다.
이대에서가만있지않을것같았기때문이다.그런데아무일없이지나가고,
그후신정아사건이터지자가짜이대생들이줄줄이양심선언을할때,
이대에서모른척지나가는걸보며이대가참마음이너그럽구나생각했었다.
내가사는곳에도자칭이대졸업생이제법되는데,진짜가짜구별하는건간단하다.
이대졸업생으로서의상식과체면이있는가없는가를보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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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하바드나왔다고폼재는엄마가있었다.
어느날,친구의결혼식에가보니
신부엄마의동네친구인어떤하버드맘이도와주고있었다.
신랑은타주사람이라서부모간의상견례를결혼식바로전에했는데,
이하바드맘이상견례하는식당에살짝나타나자기와남편의음식2인분을포장해갔다고한다.
그상견례의음식값은신랑부모가지불했는데도말이다.
그하바드맘은교회에그랜드피아노도기부했다.
모두들감사해서칭송을퍼부었는데,나중에피아노값을교회에서다지불했다.
피아노를사놓기만하고월부금을안내서피아노회사의독촉에견디다못해
교회경비로다지불했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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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믿을수없는"일들이상식처럼벌어지고있는것이어제오늘의일이아니지만,
그동안이런일을못본척넘겨버린것은그몰상식한일을저지르는사람들이
지식뿐만아니라도덕,윤리도수준미달이려니해서눈감아줬기때문이다.
그러나,
하바드맘이이런일을저지르면충격이다.엽기다.
아들과남편,그들이자랑하는그좋은학교들,그녀가이대를나왔는지는잘모르지만,
가부시끼로망신시키는짓이다.
도박여왕김혜수가이대나왔다고큰소리치는것보다몇백만배큰혐오감이주위를강타한다.
그래서새로하바드맘이되는분들에게바란다.
하바드가세계에서일등가는대학이라는것이상식처럼된지금,
하바드맘도그에걸맞는"상식"과"체면"이라는것을지킬줄알아야한다.
그래야
도박여왕이"나,이대나왔어!"라고큰소리칠때,
보는사람들이"그럴지도모르지"라고생각하는불상사가없을것이다.
부디자녀와학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