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흔적
챨스턴,사우스캐럴라이나.
시장네거리의전봇대에는색색의껌이붙어있다.
씹다가지겨워진꿈일까.
그래도아까워꾹붙여놓았을꺼다.
플리마켓에는물건도,파는사람도모두메이드인차이나.
머얼리미국세관의위용이하늘을찌를듯한데,
이들은무슨꿈을씹다여기버린것일까.
어릴때붙여놨던그껌들,아직도거기보광동우리방에붙어있는지궁금하다.
엘비스프레슬리의그레이스랜드입구.
몇번쯤은이미지웠을그벽돌위에오늘도사람들은새이름을쓴다.
낙서인척,
무얼알리고싶은것인가.
전봇대,그리고벽돌담아
감사한다,네가거기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