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소니안 박물관의 한국관

스미소니안박물관의한국관

벚꽃축제가시작된다고해서워싱턴D.C.로나갔다.
4월초,꽃은별로없고비만부슬부슬내렸다.

우리는스미소니안으로가는전철을타고한국관이생겼다기에거길찾아갔다.

자연사박물관내에는수학여행온미국아이들이와글와글.

건물안에서뺑뺑이를몇번돈다음,묻고또물어겨우찾아가보니,바로삼층엘리베이터옆.

박세리와잘모르는두분아저씨의사진이우릴맞았다.누구일까?

첫번째아저씨는중앙아시아의구소련어떤나라동포.두번째한복입은아저씨는어디서본듯한데…

아무튼이세사람이한쪽벽면을다차지했다.대한국민만세!

사실은그옆,오른쪽벽면도잘생긴젊은남자분사진으로꽉찼는데,그앞에는거대한장독이있었다.

아까운공간.너무나아까운공간.

입구.

조블에사진이왜이렇게삐뚤빼뚤하게나오나?

그래서인지꼭점치는집같다.

왼쪽문입구에는영어와한국어로"어서오십시오",

그밑에는한국지도,그런데목포앞바다쯤에뭔하얀섬들이그렇게많은지.제주도가올라왔나?

그뒤로불휘기픈남기…와세종대왕님,붓통과붓두세자루.

한발짝더들어가면도자기몇점전시해놓은것이보인다.

"이거고려청자,이조백자맞어?"

같이갔던유식한사람한테이무식한사람이물어보니,

"저기있는박세리한테물어봐!"하며벽을가리킨다.

나는무안해서혼잣말로"큐레이터가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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