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에귀가안달린것이얼마나다행인지!
예술작품에귀가안달린것이얼마나다행인지…비평가의바보같은소리안들리니까.
Luckily,worksofarthavenoears,sotheycan’tlistentothestupidthingsartcriticssayaboutthem.
-PatrickMimran
뉴욕소호거리에붙어있는설치미술?
나이오십이될때까지도,나는9월이오면가슴이설레곤했었다.
페티김의"9월이오는소리"때문이아니고,신춘문예마감인연말이가까워오기때문이었다.
미국에와서처음으로일을안하고놀던그해,나는컴퓨터앞에앉아몇날며칠식구들밥도안해주고
원고지100장을채워보냈다.
당선작없는가작.
심사평을보니,다좋은데옵니버스스타일로써서가작이란다.그렇게쓰는것이아니란다.
그후,나는붓을꺾었다
생전이름석자들어보지도못했던그심사위원의평때문이었다.
그작품은바로나이고,
가슴을다들어내보인내"인생이라는작품"이었는데,
그걸내가내맘대로썼다고,자기처럼안썼다고틀렸다고했다.
웃겼다.
작품이어떤모습이던,비평가는일단그대로봐줘야한다.
비평한답시고,
자기것과남의것,
다른것과틀린것도구별못하는그런쪼다들에게,
더이상내인생을심사받기가싫었다.
자기처럼하지않는다고남을밀치고잘난척하는
그런사람이싫여,나는싫여.
그때
당선작에서가작으로밀리는바람에상금이반으로줄어들었는데,
두고두고고게아깝다.
손해본그상금이
당나귀귀처럼그머리통에덜렁덜렁붙어버렸으면좋겠다.
누구한번안그려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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