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일기
BY 벤조 ON 8. 21, 2008
치료일기
8월20일
오늘위내시경검사를다시했다.
병리의사가조직검사를더해야하는데,지난번에떼낸조직은더이상못쓴다고했단다.
원래닥터샤가내소화기전문의였는데,지난수요일바빠서대신그녀의파트너인닥터페이니를만났었다.
닥터페이니는젊은의사로존트라볼타를눌러놓은것처럼생겼다.
그날만났을때,수북한내챠트를건성으로펄럭펄럭뒤지더니나더러어디가아프냐고해서말이좀막혔었다.
아무튼,그가얼결에내주치의가되어
첫번내시경때떼어낸조직을한솔루션에다넣어서,그것으로는암검사외에는다른검사에쓸수가없기
때문에다시조직을더떼어내게된것이다.
이번에떼어낸조직으로는림포마의타입을알아내고기타필요한다른검사에쓴다고했다.
그래서주치의를원래대로닥터샤로해놓고그녀가했다.검사결과는다시연락해준다고한다.
아침8시에갔는데,거의두시간을기다렸다.
왠검사받을사람이그리도많은지…
병원에어컨이너무세서면담요를세장이나덮어달라고했다.
오늘도목구멍에스프레이를뿌리자마자잠이들었다.
연거푸검사를받아서그런지,집에돌아와서도몇시간늘어지게잤다.
저녁에는화경이가인삼,대추,생강을넣고닭죽을끓여한사발씩먹었다.
내일은본메로우검사인데,그거무척아프다는데…에라모르겠다.
지가아파봐야애낳는거보다더하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