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벤더 향기 날리는 토요일의 브런치
- 토요일아침,
- 교아님이보낸라벤더가도착했다.
- 카드와함께.
- 온집안에퍼지는향기에"엄마,이렇게멋진친구도있어요?"한다.으쓱.
- (그런데,왜옆의불렛은안없어지고사진은뒤바뀌는지…중요하다는표시인가?)
그동안기도해주신가까운이웃을모셔브런치를대접하고싶다는딸들의제안.
자기들이할줄아는건브런치밖에없다는데.
약간흐린날씨이나시원해서뒷데크에테이블을세팅했다.
하얀색테이블보가가장잘어울린다.그것밖에는없지만.ㅋㅋ
브런치니까
빵과샐러드,브리(brie)치즈와카라멜호두,연어계란구이,그리고
버터대신단호박올리브스프레드,호무스,유기농어브커피,과일아이스티.뭐이런거다.
위의것은단호박스프레드,버터대신인데아무토스트에나잘어울린다.
아래것은연어계란구이
빨간색이연어,초록은부추,계란을얹어오븐에넣어중탕한것
비싼호텔의브런치일수록먹을것없이보기만그럴듯한데,그래도집밥이니까
호텔보다는덜배고프다.
참,스캘럽포테이토와노란호박볶음도있었는데…어딜갔나?
디저트는4가지종류의포도(청포도,빨간포도,한국포도,머스커다인)와
에플피치아이스티.
그리고여러가지과일말린것과대추과자(미제)
사실이사진을맨앞에넣으려고했는데,사진이자기맘대로아무데나가서붙어버리는바람에…
오늘오신손님들에게교아님과라벤더자랑을신나게했더니,
누구냐고?
블러그친구라고하니까,알라바미안들이놀라는눈치.ㅋㅋ
참,그중에내블러그애독자부부가계시는데,
그분들은이미교아님외에도소리울,예원,비풍초도안다고줄줄이읊으신다.
본문보다댓글이더재미있다나.
자연그대로인뒷데크에서
교아님이보내주신라벤더향기와딸들의정성이어울어지는멋진브런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