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남편은카작에,작은딸은우간다에있다.
1970년대말에아프리카를누비고다니던남편이딸이거기로출장간다고하니은근히걱정이되는지
자기의귀중한경험담을말해줬다.
"야,거기는비행기에서도짐을훔쳐가는도둑놈이있어.그래서나는빤스도못갈아입고일주일을지낸
적도있으니,너도조심해라."
30년의세월이흐른것을잊어버렸나보다.
그들의이메일을살짝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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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08
클레어에게,
캄팔라(우간다의수도)는어때?마실물과손씻을물은넉넉해?
음식은어때?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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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장:
아빠,
저는지금골프장을끼고있는four-star호텔에묵고있어요.회사에서잡아준거예요.
DC에있는내아파트보다훨씬좋지요.아마미국의헐리데이인숙박료정도될것같아요.
캄팔라는지금잘개발되어물이나음식걱정안해도되요.
인도에갔을때처럼아프지도않아요.
사무실로"TeaLady"가하루에두번씩커피를갖다줍니다.사무실은아름답고,
캄팔라의기후는덥지도,춥지도않고아주적당해요.
그동안너무바빠밥먹을시간도없었어요.그래서호텔에돌아와서야겨우먹습니다.
호텔음식은샌드위치,햄버거등서양식이지요.
아빠도skype어카운트를따로만들면엄마랑다함께통화할수있을텐데요.
내스카이프이름은***예요.
저도아빠처럼매일일기를써서보내도록노력할게요.
빤쓰조심하세요.
클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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