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아버지날이올해로100년이되었다고한다.
오늘,목사님은"하나님께서아버지를제일먼저만드셨고…"를강조하셨다.
문득,
며칠전이웃블로거다슬이님방에서본글이생각났다.
"하나님이세상을만드시고…쉬셨더라.
하나님이남자를만드시고…쉬셨더라.그리고
하나님이여자를만드시고…하나님과남자는쉬지를못했더라."
모든명절이나공휴일이상업적으로이용당하는데아버지날도예외는아니다.
아버지날선물리스트중에는알록달록한골프바지,모형자동차,전립선암검사비용등이있다.
전에장거리전화값이비쌀때는일년중아버지날이수취인부담전화가제일많았었다고한다.
자녀들이전화를하면서전화값은아버지가내게하는것이다.
그래도아버지들은감지덕지다.
하긴,자식들이안하던전화를할때면십중팔구는돈달라는말이나오는데그소리안하니반가울꺼다.
미국아버지들도예전보다훨씬가정적이되었고,살림하는아버지(stay-at-homedad)도많아졌다고한다.
내딸의결혼한친구들을보면,
남편이살림하고아이들기르고아내는나가서돈버는부부들이제법된다.
한친구남편은아티스트인데,전업주부다.
딸둘을키우다가세번째로아들을낳으니온세상을다얻은듯좋아했다고한다.
그후육아와가사에더충실해졌다고한다.
또다른친구남편은박사학위를하고있는데,
첫아이를낳으니까남편이조심스럽게자기가집에들어앉아아이를키우면안되겠냐고물었단다.
노처녀인내딸들은그런것저런것보면서결혼을더망설이는것같다.
Google사진
아무튼,
남자가아버지가되면갑자기두뇌활동이왕성해지고똑똑해진다고한다.
쥐를실험해본결과,쥐가새끼를낳으면아빠쥐의뇌세포가갑자기왕성하게자라기시작하는데,
연구자들은사람에게도비슷한현상을볼수있다고긍정적으로말한다.
우리할머니는항상"남자는14살에서정신연령이멈춘다"고강조하셨고,
외숙모는조금넉넉히잡아"17살"이라고하셨는데,
그렇다면17세이후결혼해서자식을낳을때까지남자는뇌세포가자라지않는다는말인가?
"우리애는200단어를가지고말하거든요,그런데제가그중160단어를알아들어요.아무도저보다더많이
알아듣는사람은이세상에없답니다."
이아빠는확실히아이때문에똑똑해지고자신감이생긴것같다.
"아이가웃는것을볼때최고의행복감을느낍니다.내아버지가나를처음봤을때도이랬었겠지요?"
이아빠의E.Q.도많이높아지고…
아무튼,
아버지들,감사합니다.
오래오래행복하게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