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아이들
"Asknotwhatyourcountrycandoforyou-askwhatyoucandoforyourcountry."
위의연설은50년전,케네디대통령이취임식때한것이다.
1월20일이되니,
구글의대문짝에도,미국의공영방송NPR(NationalPublicRadio)에서도케네디가뜬다.
우리도학교다닐때위의구절을외웠었는데,이제다시새겨보니그간단한문장속에대단한힘이들어있음을느낀다.그래서조카에게물었다.
"너이연설문알아?"
"몰라요."
"국가더러뭘해달라고요구하기보다는,국민들스스로국가를위해무엇을할것인가물으라는거야."
그러자,
"그런연설을해도괜찮았어요?"
"왜?"
"좀건방져보이잖아요."
이걸어쩐담!
"천만에,오히려당시의청년들은그연설에감동을받아군대에자원하고,
평화봉사단을통해외국으로나가봉사도했지.
지금의주한미국대사스티븐슨씨도평화봉사단원이었어."
나는계속물었다.
"만약한국대통령이지금이런연설을한다면네친구들반응은어떨까?"
"글쎄…인터넷에’너나잘하세요’라고도배를하겠지요,아마…"
그렇구나…
존경할만한어른이없는세대.
오로지연예인이나운동선수,돈많은사람만을롤모델로삼는세대.
그들의이야기에만관심이있는세대.
부모도,학교선생님도,대통령도,아이들앞에서벌벌기기만하고제대로가르치지도못했으면서,
이제와서남을위해살라고,국가를위해무얼해보라고?
그런건방진소리를감히해?
내게는그렇게들렸다.
……..
존경과감동이사라져버린그어린가슴들이불쌍했다.
-사진은구글에서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