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미국의메모리얼데이(현충일)연휴와
한국의석가탄신일연휴가겹쳤다.
미국은항상휴가철의시작이메모리얼데이(5월말)이고,
휴가의끝이노동절(9월초)이다.
그래서,
모두들놀러갔는지길거리도,식당도,백화점도,교회도설렁하다.
"미국이어려움에처했을때,
나라를위하여용감히전쟁터에나갔던참전용사들,
그들의용기와희생정신을우리는점점잊어가고있습니다.
젊은이들에게그역사이야기를들려줘야해요.
그래서기회를마련했습니다.
듣고,애국심과희생정신을길렀으면좋겠습니다."
게리호건목사님의설명이다.
매년메모리얼데이예배에는
육해공군,해병대,해양경비대(coastguard),복무자들을
차례로불러세워박수를쳐주는데,
올해는특별히2차대전참전용사들의회고담을듣는시간도마련했다.
기념식예배에는
국기게양(PresentationofColors),
국기에대한맹세(PledgeofAllegiance),
애국가(NationalAnthem)를부르는데,
그럴때마다내가한국교회다닐때는어쨌었나?돌이켜본다.
2008년민주당전당대회, 국기게양은상이용사베터랑이,국기에대한멩세는올림픽금메달리스트션존슨, 애국가는아카데미상수상자제니퍼허드슨이했다.
이의식은
현충일기념식뿐만아니라거의모든기념식에행해진다.예를들어,
민주당,공화당전당대회,전국교사회의,보이스카웃대회,크고작은모임과회의들에서
국기게양과선서,미국국가를부른다.
그래서울컥했다.
외국에나오면모국의애국가만들어도눈물이나는데,
어떤사람들은일부러국가를안부른다는내조국…
우리교회에그렇게많은2차대전베터랑이살아계신지몰랐었다.
그들은거의모두가80대후반이라서
그중몇분은병원에장기입원하고있어서참석치못하고
나머지참석하신분들은
노르망디상륙작전과독일전선에서,
정보포병대로뉴기니,필리핀에서,
유럽전선에서독일군과,
B-27크루멤버로유럽에서,
전투기조종사로일본에서,사이판에서…
어떤분은꼿꼿하고,
어떤분은앉아야했고,
어떤분은너무길게이야기해서중간에끊어야했고,
어떤분은무용담끝에성령이함께하셨다는간증까지하시고…
한국군월남참전용사인남편이부러운지한마디했다.
수많은종족이모여한나라가된미국.
그들애국심의근원은무엇일까?
분명고차원의나라사랑일거다.
나라를위해개인을희생할줄아는…
그걸,
베테랑참전용사들이말하고있는것이다.
금뱃지를달기위해애국가마저도부정하는사람들,
그들을지도자로뽑아준백성과
그들을지도자로세워준나라를위해나는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