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산맥을중심으로
서쪽은브리티시컬럼비아주,동쪽은알버타주다.
알버타주는캐나다에서제일부자주.
돈이남아서,모든주민에게400불씩을그냥나눠주기도한다.
대학등록금도반값인가?무상급식도하나?
밴프국립공원의중심지가바로알버타주의밴프시다.
내가보기에는밴프자체는별특징이없는작은마을이었다.
한국식당에서단체로밥두번먹은것밖에는기억이안난다.
그러나
거기서밴프국립공원의모든명승지와연결된다.
밴프스프링스호텔.
옛성처럼생긴건물.
"이호텔에들어가서화장실을쓰십시오.세계100대화장실에들어갑니다.
양복입은직원이버티고있어도기죽지마십시오."
100대화장실이라고해서사진까지찍었는데,농담이었다.
"여러분,캐나다로키에오면이상한버릇이생깁니다.뭐냐?
두시간에한번씩꼭화장실에가는겁니다.집에돌아가셔도한동안그러실겁니다."
그래서인지2시간에한번씩승객들을화장실앞에내려놓았다.
보우(Bow)강은보통강.
특별히멋있다거나물이맑은것도아니었다.
보우폭포가유명한데그크기가
개울물높은곳에서낮은곳으로흘러떨어지는수준이었다.(윗사진)
그런폭포가유명해진이유는
마를린몬로가주연한’돌아오지않는강’의촬영현장이었기때문이다.
‘RiverofNoReturn’이라는강은실제로미국오하이오주에있다.
‘돌아오지않는강’이라는이름의강이있었지.
어떤때는잠잠하고어떤때는거칠어
사랑도이강처럼,돌아올수없는강물처럼흘러
바다의소용돌이속에사라져가네
헐리웃영화를미국밖에서찍는이유중의하나는 마를린먼로는여기서촬영하다다리를다쳐몇개월묶었는데,
‘헐리웃영화노조’를피해경비절감을하기위함이라고한다.
헐리웃에서는액스트라도모두노조에가입시켜야하기때문이다.
경치가너무좋아서떠나기싫어서그랬다는말도있다.
첫날밴프관광은이것으로싱겁게끝나고
카나나스키라는곳으로이동했다.
거기는2002년도에G8회담이열렸던곳인데,
바로그’8’들이묶었던델타롯지호텔에서우리가잔다고했다.
"베개와이불이끝내주게푹신합니다."
해가지기전에호텔뒷산에올랐더니
계곡아래로골프장과강물이보였다.
등산이나래프팅을못하는사람에게는골프라는선택이있구나…
산책로옆에는큰운동장과공원이있었는데,
거기서청소년들이야구를하고있었다.
담백한느낌의캐나다인.
평화로운마을
무공해청정지역에서자라서그럴까?
호텔아래층에는수영장과체육관시설이있었는데,
스팀사우나를하러내려가보니시설이잘되어있었다.
수영복가져오길잘했다.
스파와사우나에오는백인들은대부분동유럽사람들이던데,이들도?
모처럼한가한저녁나절을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