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walk alone!

어느날,
디나는혼자세겜다운타운으로놀러나갔다.
거기서페스티발이있었던것이다.
디나가족은거의10년쯤세겜근처에살고있었는데,
아버지야곱은웬일인지꾸물대며하나님이약속하신땅
베델로들어가지않고있었다.

끌려가는디나

세겜에사는이집트계나가나안계남자들은
외부여자가홀로나돌아다닌다는것을보면
‘날잡아잡수!’라는것으로여겼다.
그런걸알면서도디나는,
왜혼자거길갔는지알수가없다.그래서,
자연스럽게강간을당했다.세겜의왕자에게.

가나안사람들.

아버지야곱에게이소식이들려왔다.
딸관리못한것에땅을치며후회했겠지…
그러나,
당장어떤대책도세울수가없었다.
당시의관습으로는이런일은아들들과함께대책을세워야했기때문이다.

한편,
디나를강간한세겜의왕자는디나에게빠져서그녀를달라고했다.
강간에대한죄책감이나사과는할생각도없었다.
"Becausehelovedher"
세겜왕은자기아들을위해디나의아버지야곱에게오퍼를했다.
"뭐든지다줄터이니디나를다오!"


어린아이의포경수술,1800년대투르크메니스탄.

그래서
디나의오빠들은그들에게
"모든세겜남자들이’할례(포경)’를하라"고요구했다.
음,참이상한조건…

아무튼,

한여자를얻기위해
세겜의왕자는자기마을모든남자들을할례시켰다.

세겜의남자들이포경수술받고어기적거리던날,
디나의오빠들은아버지몰래그마을에들어가
여자와가축등만남기고남자들을다몰살했다.

복수는시원하게했지만,이제
야곱훼밀리는또다른위기에처하게되었다.
소식을들은근처의다른종족들이
힘을합쳐반격을해올지도모르기때문이다.

결국,
야곱훼밀리는남의땅에서좋다고퍼지르고살다가
허겁지겁고향땅으로떠나게된다.

이사건으로
디나의오라버니시므온과레위는아버지께변명을하다가
후일,유산상속에서제외되고,
다행이레위는겨우제사를맡는종족으로남게된다.

재미있는것은,
이레슨의작은교훈이

‘Don’tWalkAlone(혼자다니지마라)’이다.
험한인생살이에나잘났다고혼자나대지말고
하나님손을잡고가라…는뜻도있겠지만,
아가씨들,
제발밤에혼자나다니지마세요!라는뜻이더크다.

그때로부터5천년(?)이더지난지금도
여자들은밤에돌아다니다강간을당하고,
걔중에는억울하다고고소도한다.
요즘에는

‘becauseIloveyou,Ineedyou’하며
강간한여자를위하여자기백성을담보로잡는왕자님은커녕,
‘너도좋다고했잖아,’하고억울해하는치남들도많으니
분쟁의양상과해결법은디나시절과사뭇다를것이다.

내가족이사는곳은안전한가,
나의디나는잘있는가,

혼자나다니지는않는가,

한번쯤생각해볼만하다.

특히현대의야곱들은…

(이미지는구글,위키에서)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