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의 식당
조카는한국으로가고,나는노스캐럴라이나로떠났다.
오랜만의자유시간.
남편의출장에동행했다.
자동차로테네시를거쳐노스캐럴라이나의Greensboro까지
14시간걸렸다.물론중간에쉬었다갔지만…
N.Carolina주는아팔레치안산맥의블루릿지마운틴을품은
정말아름다운남부주중의하나다.
산들을감싼비구름과숨바꼭질을하며드라이브를했는데
경치가아름다워사진기를놓을수가없었다.
한국의산골을지나다맛있는국밥집을만난다면?
생각만해도코끝에국밥의뜨거운김이서리지않는가?
미국에사는나도이런산골을지날때면
토속음식점의구수한버터냄새를만날행운을바란다.
이름없는칸추리식당에들러시골음식과커피한잔하는것,
그리고식당앞산에걸린구름을바라보는것,
그지방사람들의냄새를맡을수있고,
운이좋으면특별한음식도맛볼수있는것은
여행의특별한낭만이다.
에쉬빌에서40번east로가다보면Morganton이라는작은도시가나오는데
거기에있는바비큐레스트랑이다.
바비큐를좋아해서가아니라
강가에있다고해서분위기를기대하고간거다.
강가에있다고광고해도대부분의식당은풍치가없는데,
여기는나무가지가데크에걸려있었다.
나는샐러드바의샐러드를먹고,
딸은팬프라이한광어(flounder)를,
남편은바비큐샘플러를시켰는데,모두맛있었다.
바비큐소스맛이아니라고기의풍미가살아있었다.
우리는저녁에가서한가한분위기를즐길수있었다.
밤늦게그린스버로에도착했지만중간의휴식때문인지덜피곤했다.
바베큐식당:www.judgesriverside.com
우리가들린곳은Hickory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