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反美)주의자들이싫어할제목이지만
그러거나말거나나는미국을사랑한다.
미국을사랑할수록
나를낳아준나라대한민국도더애틋하게사랑스럽다.
7월4일은미국의독립기념일.
일년중가장큰공휴일이자곳곳에애국심이철철넘쳐흐르는기념일이다.
우리동네의큰침례교회에서도스페셜프로그램으로"ILoveAmerica"를했다.
이프로그램의하일라이트는
무대전면을장식한성조기의빨간줄사이로선합창단이다.
100명이넘는합창단이저성조기안에서서노래부른다.
이런걸뭐라고하나?뮤지컬도아니고…
미국국가,국가대신자주부르는애국노래,성가,합창,독창,
각군(軍)의활약상소개,9/11테러회고,그리고
교회의역할…등등을주제로한공연.
‘아,이렇게도애국심을고취시키는구나!’감탄했다.
백발이성성한베터랑들이국기에대한경례를할땐
콧등이찡할정도로애국심이생긴다.
혹시이런나더러
‘지가미국시민됐다고뭐코끝이찡하기까지?’
할사람이있을지도모르지만,
정말나는찡~하기도하고어떨땐눈물도난다.
교회가살아야…
미국정신이살아나야한다는뜻일게다.
자성(自省)하는교회가살아있는한희망이있다.
내모국의교회는깨어있는가?
사진은흐리지만자막이좋아서실었다.
"IloveAmerica"프로에서는아직도9/11의참상과그상처를보듬는다.
새삼,그들에게테러의상처가얼마나깊은지를느낀다.
그러나
테러를당하고,그렇게끔찍한상처를받았음에도
절대로비슷한테러로맞서지않음에감탄한다.
그래서이들이위대해보인다.
국기에대한경례나국가를부르는사진을열심히찍었다.
동양여자가그걸왜열심히찍는지미국사람들은의아해할지도모르지만
사진을찍으며나는
애국가나충성맹세를거부하는일부한국인을대신하여더열심히
내조국대한민국에대한충성맹세도하고
그걸가르쳐준미국에대한충성맹세도물론한다.
한국은친정엄마같고,미국은’좋은’시어머니와같다는생각이든다.
친정엄마는내가뭐가되었건다받아줄품이라면,
시어머니는내가긴장을하며살아야할날개밑이다.
그래서
미국생활이아직은긴장이되지만미국이라는나라의법도를배워
그일원이되는것은한가문을세우는것처럼보람있는일일것이다.
우리교회에서도매년교회마당에서피크닉을하는데
오늘은비가와서체육관으로들어갔다.
한인교회다닐때는미국독립기념일을휴가로만생각했었는데
미국교회에오니독립기념일은요즘말로휴가이상의’그무엇’이다.
나는미국으로시집간딸.
그래서시댁이잘살면친정이더욱그립고
시댁의우애가좋고예의를잘지키면친정에그걸자랑하고싶다.
노인들이많은교회는특히미국의옛영광을그리워한다.
지금의경제위기,중국에쫒기는상황을너무너무안타까워하는것같다.
목사님과손자.
손자를위한나라를위해우리는매일기도한다.
햄버거는정말미국음식이다.
그러고보니색갈도미국색이다.
햄버거여,영원하라!
미국이여,영원하라!
비가오는데도밖에는불꽃놀이가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