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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클럽, 소통의 바다
BY
벤조
ON 12. 22, 2013
아라클럽에
왔다
.
이렇게
조용한
바다는
처음
.
귀를
쫑긋해야
들리는
파도
소리
,
파도
소리가
이렇게
순할진대
,
나그네가
가슴을
칠
일은
없을것이다
.
그러나
,
창문을
여니
닫힌
유리문
사이로
안
들리던
바다의
숨소리가들렸
다
.
“
저것
좀
보세요
.
밤
바다에
뜨는
달
그림자
,
환한
길
같죠
?”
주인장이
물
위에
어린
달
그림자를
가리킨다
.
방금
뜬
달이
검은
바다위에
노란
길을
냈다
.
“
저
달빛
신작로를
밟으면
건너편
저
섬까지
갈
것
같지요
?”
주인
부부의
대화
,
그들이
왜
여기에
사는지
알
듯
하다
.
남편은
VIP
룸
맨
바닥에
그냥
딩굴며
잤다
.
침대로
올라가라고
몇
번
말하다가
내버려뒀다
.
그는
아마
꿈
속에서
찜질방에
있는
줄
알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