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바마의 강추위
몇십년만의강추위가닥쳤다고야단입니다.

섭시영하13도까지내려갔어요.

우리동네는일년에영하밑으로내려가는날이많지않으니춥긴춥지요.

문제는,

날씨가추우니마음도추워지는겁니다.

구글에서가져온사진

미국사람들도사재기많이합디다.

홈디포,로우,월마트등의전기히터가동이났습니다.

우리는혹시전기가나가면어쩌나싶어석유난로를보러다녔는데

그것도하나도없더군요.홈디포에서일하는사람말이,

집에벽난로있으면나무를많이사다가때라.”권합니다.

친구말로는샘즈클럽의식품도많이없어졌다네요.

추위가지나가면혹시과일이나채소,식료품값이올라갈까봐걱정입니다.

다행이폭풍이와서그냥춥기만하고넘어가나봅니다.

내일부터는정상기온으로되돌아간다는데

그러나미국중북부,동북부는앞으로도계속추운가봅니다.

방학동안한국에나갔던조카들이무사히도착해야할텐데요

엘에이로휴가친구말은거기는여름같답니다.

남편픽업트럭을밖에세워놨는데

아침에보니문이얼어서열리지가않네요.

차고문도얼어붙어처음에는열리지가않았습니다.

도무지손을봐주니자동차나차고나반란을일으키나봅니다.

우리집은두대가넉넉히들어가는차고인데

차고반쪽은쓰레기수준의잡동사니들과화분이차지하고있어

들어갈데가없습니다.

차도항상밖에세워두다가이번추위에차고안으로들어갔지요.

차고여는리모트컨트롤이자꾸고장이나서안쓰기때문이지요.

1963년말-1964년새해아침의북알라바마의기록적인눈,40센티가왔다네요.눈싸움하고있네요.

그후40년지나2003년에도43센티가와서난리가났었다고합니다.그땐제가여기살았는데..

사진은구글에서

춥다는핑게로낮이나밤이나자다보니그럭저럭시차적응이되나봅니다.

시차적응도스트레스가많이작용하는가봐요.(괜히큰소리치는아닌지…)

스트레스없이자서그런지사람들이한국갔다와서예뻐졌다고합니다.

어떤사람은제가얼굴성형을했나싶어바짝붙어들여다봅니다.ㅎㅎ

동생이눈꺼풀이늘어졌다고쌍꺼풀해준다는데도

돌아다니느라시간이없어못했습니다.

돌아와보니아프다는사람천지입니다.

특히교회의노인들이요.

우리어머니들보다연세적은데도꺼떡하면병원에가서

검사한다고몸을쑤셔놓으니까(?)아프지않은날이없나봐요.

새삼,

늙으면그러려니…”하고지나신다는우리어머니들께감사합니다.

동네의원과약국의문턱이높지않은것도감사하구요.

여러분들,

추위조심하시고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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