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 노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
미국의아시안계이민자들도고령화시대에접어들었다.

중국이나일본처럼일찍이민사람들은이미3세대가지나고있지만

한국을비롯하여베트남,캄보디아뒤늦게온이민1세들은2세들의부담이되어가고있다.

보통의미국노인들이하는대로따라가면되리라쉽게생각하지만,사실그게안된다.

왜냐하면언어장벽과아시안관습의차이때문이다.

115일자뉴욕타임즈가문제를다뤘다.

개인적으로는친구가기사에나왔기에관심있게보았고,

나도앞으로당면할문제이기에대책을생각해보며간단히번역했다.

구글이미지,뉴욕타임즈사진은퍼올수가없었다.

루씨의거실붉은소파에는둘둘말은담요뭉치가놓여있었다.

91세의뉴엔할머니가고향베트남으로돌아갈때들고갈준비물.

그러나현관문을잠가놓아나갈수가없었다.

밖에눈이쌓여서도아니고,날씨가추워서도아니다.

할머니가치매를앓고있기때문이다.

할머니의(61)네일가게에서일했다.

그러나2년전어머니의치매가심해지자어머니를돌보기위해일을그만두었다.

베트남에서는자녀들이집에서노인을돌봅니다.양로원에보내요.”

그녀의가족은공사장에서일하는남편의수입으로살아간다.

미국HealthandHumanServicesDepartment소속노인복지공사(AdministrationonAging)의하면

2000년도에는65이상의아시아계노인이겨우백만정도였었는데,

2020년에는2500,2050년에는7600만까지늘어날것이라고전망한다.

따라서아시아계미국노인들의복지가당면한문제가되었다.

한편2012통계에의하면

1700만의아시아계미국인들중삼분지일이미국이아닌다른나라에서태어났고,

75이상의아시안여자들의자살율은다른인종노인들보다두배나높다고한다.

Z.Feng(RTIInternational선임연구원)이렇게말한다

아시아계미국인의문화는유교사상에뿌리를효도와경로사상입니다.”

그러면서도노인들을볼봐야한다는생각이점점희미해지는이유는

가족들이흩어져살게되고,부부가직업을가지는상황때문이다.

이런현상은아시아여러나라에서도마찬가지로일어나는데,그래서

중국의경우도양로원이나노인보호시설확충이급한실정이다.

미국내에서도아시아계은퇴노인커뮤니티가급속도로늘어나고있다.

다시루씨의경우로돌아가자.

루씨는자기어머니를말도통하는양로원에보내는대신직접집에서돌보며

PennAsianSeniorServices,파시,라는단체에가서노인돌보기코스를들었다.

그럼에도불구하고힘이들었다.

밖에나가일은하지만,집에서어머니를돌보는것만으로도너무지쳐요.

어떤때는돌아버릴것같아요.”

루의어머니는어느날무작정집을나가돌아다니다경찰에붙잡혀적도있었다.

그래서현관의문을잠가버렸다.그리고사진이들은액자도치워버렸다.

왜냐하면어머니가사진을볼때마다베트남에가겠다나서기때문이다.

만일제가돌보게된다면양로원으로모셔야죠.그러나지금은아닙니다.

어머니는양로원을너무두려워해요.”

필라델피아에있는아시안노인센터(PanAsianSeniorService,파시라고부름).

이단체에서는일종의노인케어홈서비스를해준다.

뉴엔할머니집과같은가정에도우미를보내주는것이다.

일종의맞춤홈서비스다.

저는어른을집에서모시는것에찬성하는사람이었습니다.그런데어느,

어머니가위암판정을받았습니다.그래도자식들은계속일해야하고,

손자들은학교에가고,늙고아픈노인만홀로집에남아있어야하는데,

그렇다고어머니를양로원에모실수는없었어요.

뿐만아니라아마도모든아시아인들의고민일겁니다.”

Passi창립자이자executivedirector최임자씨의말이다.

그래서,

어머니를집에돌봐주는한국인도우미를찾기시작했다.

노인과같은말을쓰고,평소에먹던입맛에맞는음식을요리해주는케어기버(caregiver).

최임자씨가파시를설립하게된동기이다

말이통하고,익숙한음식을먹는것은아시안노인들에게굉장히중요한일입니다.

우리단체에서파견하는도우미는이런필요를충족시켜줍니다.

발병당시어머니는2개월밖에사신다고했어요.그런데저와8년이나살으셨어요.

이게바로아시안노인들이특별한케어를필요로한다는살아있는증거지요.”

최임자씨가운영하는필라델피아에있는29300스퀘어피트의파시건물에는

아시안커뮤니티센터,아시아음식서브,카운슬링,그리고

한국어,중국어,월남어케어기버훈련시키고있다.

68세의P.Kho씨는1981년에아이와아내,어머니를모시고캄보디아에서이민왔다.

2012그의어머니는중풍으로쓰러져거동이불편하게되어며느리가돌보기시작했다.

시간이지나면서,어머니를양로원으로안보내려면도우미가필요하다는사실을깨닫게되었.

그래서2012여름,

며느리Kho씨는파시에서일주일에두번오는캄보디아인도우미를구했다.

전에는이런문제를생각지도못했어요.그러나이제는주류헬스케어서비스단체들도

많은이중언어스태프를고용해서아시안이민자에맞는서비스를시작해야합니다.”

케어기빙(caregiving),중요한말이죠.그러나아시안들의케어기빙은미국인들의케어기빙과는

다른면이있어요.”

노인복지단체에서일하는전문가들의말이다.

그들은또한아시아계노인인구가증가함에따라많은커뮤니티구룹과비영리단체들이

이런노인들을위한맞춤서비스관심을갖기를권한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