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허설 디너 - 멀고 먼 알라바마

멀고 먼 알라바마: by 벤조

리허설 디너

BY 벤조 ON 5. 22, 2014

미국결혼식과정에는‘리허설디너(rehearsaldinner)’라는것이있습니다.

결혼식전날,

들러리들과먼곳에서온친지들을초대해서저녁식사대접을하는것이지요.

이자리에서신랑신부가인사를하고,들러리들과친척들이서로인사를합니다.

신부어머니가제동생인데도저는그녀를여기서처음만나게됩니다.

그녀는한국에서바로뉴욕으로왔고,저는알라바마에서갔기때문이죠.

리허설디너에서결혼식예행연습을하는집도있고,안하는집도있습니다.

남부같은곳에서는보통예행연습을하고식사를한다고들었습니다만,

여기는그저서로인사말하고건배를하더군요.

식사비는보통신랑쪽에서내는데,

요즘은꼭그렇지만은않은것같습니다.한국,미국식짬뽕이기도하니까요.

뉴욕시에폭우가쏟아져길이막히는바람에

우리숙소가있는브롱스에서만하탄까지2시간이나걸려갔습니다.

세계최대의도시뉴욕시에도폭우가내리면물이안빠져웅덩이가생겨

차들이빠져교통이막히는사태가벌어진다네요.

오바마때문이겠죠?ㅎㅎㅎ

만하탄의센트럴라이브러리옆공원

만하탄의한호텔에서디너를했는데,음식이맛있었습니다.

비쌀것같아우리는오지말걸그랬나…하는죄송한마음도들었습니다.

작년약혼식때사돈식구들은만났었으니까요.

음식양이많아스테이크를남겼는데

저는별로체면을차리는사람이아니라서고급호텔일지라도

포장박스를달라고했지요.가져다가다음날브랙퍼스트로잘먹었습니다.

미국결혼식은참석자가자기경비(비행기,호텔등)를내고옵니다.

따지고보면한국도그렇지만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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