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여자들이수잔집에모여
수잔이만든퀼트를보고나서근처식당에가서점심먹었다.
노인네들바람도쐴겸,수다도떨겸.
각자운전하고와서각자점심값낸다.
수잔네서는커피한잔도안나왔다.
앤할머니가타블렛으로사진을찍는다.85세.
내영어를제일잘알아들으시는좋은분.
아들,손자들이곁에살아서그런지유행도따라가시고…
턱시도입은것같은고양이도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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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에도한놈있네…
노마할머니가한말씀하신다.
"얼마전에영화보러갔는데,무슨영화가처음부터폭력아니면섹스야.
도저히볼수가없어서금방나왔지.”
노마는나이가80쯤되었을까?
“나와서극장직원에게가서말했어.‘나저영화못보겠으니돈을돌려줘!’”
여자들이일제히‘그래서요?’
“환불받았지!”
“정말요?”
모두들경탄의눈초리…
영화중간에나와서도저히못보겠으니환불해달라는할머니,
그런다고두말없이환불해주는극장.둘다짱이다.
한국의더러운뉴스들.
대학교수가비행기안에서의성추행으로미국FBI에끌려가고
검사장이음란행위를하다가경찰에끌려가는
영화장면보다더민망한일들을보며
노마할머니라면뭐라고할까생각해본다.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