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 리빙 (Simple Living)
한국여인여섯명이모였는데,루이비통가방이.

중에개는진품,개는짝퉁.

맞춰보세요,어떤것이짝퉁인지?

루이비통가방을들어적이없는내가그걸어찌안담?그러나

가슴에품어비를맞게하면진짜라며?

영이가말한다.

한국인의국민가방은루이비통(LouisVuitton),미국인의국민가방은코치(Coach)래요!”

사진을잘들여다봐야강아지가보인다

힐튼호텔창업주의증손녀패리스힐튼은루이비통핸드백에예쁜강아지를넣고다녔는데

2007감옥에갔다.기사가신문에대문짝만하게났.

그옆면에는수단의다프르내전학살(genocide)기사가조그맣게실렸.

그신문을,

네델란드의미술학도나디아플레스너(NadiaPlesner))보고있었다.

그녀는교통사고로꼼짝못하고침대에누어있는중이었다.

하는없이비싼핸드백과치장한강아지를끼고다니기만해도신문에크게나는구나…”

백만의다프르인이인종학살죽어가고있었다.

인기인과다프르인.

프레스너는신문보도의우선순위에대해마음이복잡해지기시작했다.

그리고결심했다.

몸이회복되면왜곡된보도현실을어떻게하든예술로서표현해보리라

심플리빙(SimpleLiving).

그림은아프리카어린이가루이비통가방을들고핑크애완견을끼고서있는그림이다.

패리스힐튼이주연해서힛트를쳤던Fox의리얼리티프로그램의제목’심플라이프’와비슷하다.

그림이나오자매스컴은관심을보였다.

프레스너는그것을티셔츠에새기고포스터로만들어팔아

다프르분쟁해결에쓰기로했다.이름하여‘DivestforDarfur”

간단히말하면,

수단(다프르)투자하지말라는것이다.

수단에투자하면돈이군비로흘러들어가더욱양민학살에쓰일있으므로

수단의돈줄을끊어버리자는것이다.

수단의내전은정치적인것은물론,인종,종교등이얽힌복잡하고잔혹한내전이었다.

거기다수단에서는석유가많이나므로국제적이권이개입된.

미국,영국은물론중국도중의하나로수단에상당한석유채굴권을확보하고있었다.

따라서국제적인회사가많고그래서이런회사를통해자금이들어갈있으므로

이들에게도압력을넣자는것이다.

심플리빙그림은루이비통에게고소를당했다.

플레스너는소송을형편이되므로이상그림은사용치못하고,

대신새로운다프르캠패인을위한심플리빙2’계획했다.

심플리빙2’소송을자문했었던변호사의조언에서아이디어를얻었다고한다.

오일페인팅처럼클라식한그림을그리면뭐든지마음대로그릴있다(예술의자유)’

다프르니카(Darfurnica)

그래서그녀는

피카소의유명한그림인게르니카(Guerinica)’에서아이디어를얻어

다프르니카(Darfurnica)’그리기시작했다.

심플리빙2’프로젝트에다른아티스트들도호응했다.

다프르니카는20109월에완성되어

20111덴마크의OddFellowPalaceinCopenhagen에서전시되었다.

그림이전시되자루이비통에서는다시일방적소송을걸어

심플라이프와다프르니카를전시하려면하루에5유로씩내라는명령이떨어졌는데

이때는프레스너도소송을밖에없었다.

판사앞에서그녀는그림을그리게동기를설명했다.

이번에는법정이그녀의손을들어주었다.루이비통은소송비일부까지대줘야했고

2013그녀는유엔인권위원회에초빙되었다.

인권문제와예술의역할,그녀의그림이드디어유엔에걸리게것이다.

수단정국은아직도불안하다.

다푸르사태는아직깨끗이해결되지못했다.

한국인이태석신부가봉사했던곳인수단은2011독립했다.

패리스힐튼은45감옥살이를하고나와여전히매스컴을타고돌아다닌다.

그리고

아직도한국의국민가방은루이비통이다.

(모든이미지는구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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