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네의 동성결혼 합법화를 보며
보수적인알라바마주에서까지동성결혼이합법화되었다.

알라바마주는남부의보수기독교인이사는바이블벨트이고,

흑백갈등민권운동의슬픈역사를가지고있었고(흑백결혼절대불가),

아직도박(로또)허락하지않는고집쟁이.

주가미국에서37번째로동성결혼을허락하게되었으니…

매우시끄럽다.

청색은동성결혼합법,빨간색은불법,노란색은유예기간.

알라바마주는빨간색주와노란색주에둘러싸여홀로선짙은청색.

캘리포니아에서결혼한동성커플이알라바마에와서살고있었다.

2012년그들은양자를들이기로했다.

아이는동성커플의한쪽배우자의자녀였는데

당시알라바마법으로는그들이합법적부부가아니라서입양이불가능했다.

그래서이들은아이를입양할권리를갖위해소송을했고

연방순회법원에서이들의결혼을합법으로인정했다.

결과알라바마주는동성결혼이합법화되었고

201529일부터모든동성부부에게결혼증명서를발급하게것이다.

동성결혼증명서가발급되는첫날,

내가사는동네의한큰침례교회의여자목사가동성결혼을주례했다.

그여자목사는담임목사도,스태프도아니고,보수도안받는다고하지만

커뮤니티담당사역을한다는데의기양양해서사진을찍었다.

그교회의담임목사의동성결혼해석도야릇하다.그는한설교에서

‘성인’이’사랑’을해서’일부일처’의가정을꾸민다는맥락에서보면

동성결혼도괜찮다,라고했다는것.

(‘벱티스트프레스’2월10일기사참조)

동성부부가합법화되면그들은국방,세금,보험,이민,등등에서

보통부부(이런표현잘못인가?)같은혜택을받는다.

그들이목청높여권리를찾는이유중의하나다.

이들주장의근거가되는법은기회균등(equalopportunity)인데,

이것은종족,피부색,종교,성별,연령,장애등등으로인한차별을금지하는규정.

2011,동성애자도여기에포함시켰다.

며칠동안나는

동성결혼에대해생각하느라끙끙거렸다.

의견은간단한데,동성결혼합법배경은너무복잡했다.

아무튼

그들이주장하는근거는기회균등법이다.

기회균등법은예를들어

내가여자태어난것이선택이아니고,

‘황인종’으로태어난것도,

‘늙은’것도선택이아니기에,

그불가항력조건으로내가차별받으면안된다는것이다.그런데.

2011동성애자들도구룹에끼었다.

동성애도선택이아닌타고난것이니차별하지말고동등한권리를달라?

뉴스에나온동성애커플들의사진보니제법나이들이들었.

그중에는젊어서이성과결혼해서자식낳고사람들도있었는데

무엇이이들을뒤늦게동성부부로선택하게했을까?

동성간사랑의힘이얼마나크기에

그들은한주나나라의헌법까지바꾸고투쟁하면서자신들을지키는가?

고작이성을만나평생을고군분투하며사는내기가죽는다.

(사진은위키피디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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