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
아침에일어나보니

딸네커피메이커가고장이있었다.

날씨도좋고,핑게김에밖에나가아침을먹기로했는데

마침D.C.다운타운에

콜라치(kolache)가게가오늘문을연다고해서거기로갔다.

기다리는줄이길고길었.

미국사람들이새로식당이나가게를좋아한다는건알았지만

정도라니…그들은피크닉나온듯이아무렇지않게서있었다.

뭔창고를얻어서가게를차린것같다.

콜라치는원래체코빵인데

소시지나계란,달콤한것들을속에넣어만든.

우리는오래텍사스에있을때,웨스트라는작은체코마을에서

빵을먹었었다.그래서인지텍사스사람들이콜라치를좋아한다.

커피가너무고파서서기를포기하고

작은집근처의카페로갔다.

국회의사당과국회도서관이바로옆에있어

인턴으로보이는젊은이들이양복을입고왔다갔다하고

분위기있는카페도많다.

공사중인국회의사당(CapitolHill)과

국회도서관(LibraryofCongress)주변을바퀴돌고

저기가바로스미소니안이예요,하며

이스트마켓으로갔다.

국회의사당보다훨씬더나를흥분시키는곳,이스트마켓.

토요일마다장이선다.

생긴에어룸토마토(heirloom)사고,

로즈메리와차이브,그리고모종개를샀다.

딸집은100년이넘은건물,여섯가구가사는미니콘도다.

아주작은뒤뜰이있는데

거기다꽃이나채소를심어달라고해서사왔는데

마침주인이두고커다란화분이있기에

거기에심어출입문앞에놨다.

입주기념헌화.

콘도에서20여년살고있다는옆집터줏대감아줌마가

물은자기가터이니걱정말라면서좋아한다.

창밖으로보이는공원.

작은딸은아직가구가없다.

언니와살다독립했으니겨우침대와책상뿐.

그래서이사기념으로하나사주려고했는데

자기개성이있어아무거나산다니굳었다.

그래서꽃30어치로생색내고왔다.

토요일오전의뜻밖의외출.

워싱턴은정말볼것이많아집에들어가기가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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